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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 한양 2단지는 87년부터 입주 했지요. 한번에 입주를 완료한 것이 아니고 연차적으로 2-3회 나누어 입주가 이루어 졌어요.

1단지는 83년부터 입주한 아파트인데, 재건축을 96년경 부터 본격 추진하다가, IMF 관리체제 여파로 사업 시행자도 조합도 사업조건을 결정하지 못하고 2-3년간 시간을 흘려 보냈지요. 그러다가 2000년 부터 조합과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재건축 추진에 나서 최근에야 당초 선정된 시공사를 변경하는 우여 곡절을 겪으면서 국내 모 건설사로 최종 시공사를 선정했지요. 무상 지분율, 이주비등 사업 조건을 다소간 상향 조정하면서.... 일단락 맺었지요. 사업승인은 2002년 12월에 관할구청에서 받았구요. 현재는 이주가 60%이상 진행중이고 금년 11월에 이주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요. 분양 계획은 내년 3월 에 하는 것으로 잡혀있고요 .

2단지는 30M 대로 하나를 두고 위에 위치해 있는데, 아직 지은지 20
년이 안되었고, 재건축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1단지 재건축을 지켜보면서 주민들이 쉽게 재건축을 거론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한양 2단지에서도 1단지 재건축 추진이 최종 시공사 선정, 사업승인 , 이주진행, 무상 지분율 확정, 이주비 확정, 분양 계획 수립등 제반 사항들이 구체화 되었으까, 주민들이 추진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앞으로 신규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은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와 인가과정, 사업성 분석등 거쳐야 할 과정이 많겠지만요.

이상으로 한양 관련 설명을 드리고, 아마 제 의견중에 부족한 점도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근처 입지면을 보면 크게 내세울 것은 없지만, 부평지역에서 보면 주거,교육면에서는 별 손색이 없는것 같고, 환경면에서는 산곡동이라는 동네 이름대로 남서쪽은 야산과 높지않은 계곡, 약수터 등으로 둘러 쌓여있어 가볍게 등산 산책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동네입니다. 또한 얼마 전부터 주한 미군 부평 CAMP로 사용하던 대형 녹지도 주민들에게 공원으로 개방되어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지요. 공원에 가보면 나무가 우람하고,장소가 아주 넓어 운동,휴식 조깅,하이킹, 가족 소풍등으로 여가 시간 활용하기엔 좋은 곳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친환경적인 동네라고 하면 동감하실런지 모르겠네요...

전철도 부평역, 백운역, 앞으로 들어설 예정인 부평구청 환승역이 마을 버스로 5~10분 남짓 거리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