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평촌에서 10년 살다가 호계대림e-편한세상으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일단 집을 옮기려 하신다니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집이란 여러가지 요건이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두가지만 생각합니다.

살기 좋고 투자가치 있고...

물론 위 두가지가 여러 상황을 포함하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지금 사는 곳과 평촌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평촌이 좋은 점은 말그대로 신도시라는 것입니다(쇼핑, 문화, 교통, 

공원, 학원 등등 완벽합니다.).

솔직히 제가 처음 살때의 평촌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하지만 제가 평촌을 떠난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나 열악하고 날림으로 지어진 아파트때문입니다.

주변에 공원 많고 교통 좋으면 뭐합니까...

정작 편안히 쉬어야 할 집에 들어오면 숨이 콱콱 막힙니다.

보안시설이나 안전시설은 기대도 안합니다.

계단이며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심지어 아파트 주동까지

금이 안간곳이 없고, 물이 안새는 곳이 없습니다.

솔직히 전에는 평촌살면서 평촌산다고 하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2001년에 호계대림 분양모델하우스에 갔다가 잠 못잤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있던 아파트와 너무 비교되서 말이죠.

굳은 결심으로 평촌을 떠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 대림은 프리미엄만 3억 가까이 올랐고

전에 살던 평촌집은 그대로더군요.


솔직히 제가 살았던 곳에 흉을 보니 제 욕을 하는것 같습니다만

평촌에서 제일 비싸다는 목련단지 아파트들도 이사할려고 

다 가봤습니다. 비교가 안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념이 다릅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는게 가장 좋구요.

19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와 지금의 아파트는

단지 세월의 흐름보다는 기술과 설계의 차이가 훨씬 큽니다.

평촌은 좋은 동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 내가 사는 집 즉, 아파트가 너무 낙후됐다는겁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시구요.

호계동에는 대림과 현대가 있는데...

솔직히 비슷합니다. 장군멍군격인데...

전 그 당시 대림과 현대 모델하우스 두군데 다 가봤습니다.

대림 모델하우스 먼저 전평형 모두 둘러보고,

현대 모델하우스 둘러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비슷한것도 아니고 형편없었습니다.

고민없이 대림 선택했고, 

지금도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근데 얼마전 남동생도 평촌을 떠나 호계현대로 왔습니다.

제가 그랬죠. '이왕이면 대림으로 오지그랬냐?'라고

동생 말이 대림 알아봤는데 매물이 없더랍니다.

해서 집들이 겸 현대 가봤는데 거기도 잘해놨더군요.



아무쪼록 평촌이든 어디든 현명한 판단 잘하시어

주무실때마다 웃음나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