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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 필요없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면요,

1. 리모델링 추진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 주민동의입니다. 각 입주자의 자금 및 금융 형편으로 2/3 이상 동의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치아파트는 임차인이 많아서 동의를 구하기 더 어렵습니다.

혹 2/3 이상이 동의하였다 하더라도 나머지 1/3의 주민이 쉽게 집을 내놓지 않을 것입니다. 집을 팔고 비워달라는 명도 소송 들어가면 그거 마칠때까지 하루이틀만 걸릴까요? 그래서 리모델링은 동일평형으로 구성된 작은 단지가 최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2. 길 건너 한신은 결국 리모델링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 개포지구(개포동 전지역, 대치.일원동 일부지역)의 용적율 상한선이 확정되지 않아 개포지구 어떤 단지라도 재건축 및 리모델링을 못하게 되어 있어요 지금은. 2007년도에 용적율 상한선이 확정될 듯합니다.

한신은 그럭저럭 재건축 허용연도가 다가오기 때문에 차라리 재건축하자는 분위기인거같아요(입주연도가 83인가 84인가 그래요. 대치.개포.일원동의 아파트는 저층.고층 할것없이 입주연도가 대충 이때쯤으로 비슷해요). 또 30평형대가 대부분이므로 지금도 주거에는 별 불편없을 것이고요.

3. 대치 1차, 2차, 같이 추진인가요? 아님 1차 따로, 2차 따로 ?

==> 대치1단지는 영구임대 아파트입니다. 건물의 소유주가 SH공사(구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입니다. 즉, 대치1단지는 리모델링을 하지 않습니다.

혹 SH공사에서 리모델링 추진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지요. 아파트 평수가 커지면 임대료가 높아지고 그렇게 되면 최하층 서민이 입주하기 어렵게 되고 그건 영구임대의 건설 취지에 어긋나는 거지요.

4. 추진위가 생기면 1차, 2차, 대청 각각 생기나요? 아님 통합으로 ?

==> 3항에서 설명드렸고요. 대치2차와 대청의 통합추진위를 생각할 수 있는데 거의 불가능이지요. 우선 양 단지의 평형 구성이 상이하고 각각의 단지규모가 너무 크거든요.

아마도 대청이 대치2차보단 추진이 빠를 듯합니다. 평형이 큰 관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