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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4.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매매전월세 수요자 착한가격 신드롬?


아침부터 불어대는 찬바람에 흐린 날씨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니나다를까 오후로 접어드니 눈발이 날립니다. 봄인가 싶었는데 눈이 내립니다요. 3월에 내린 춘설에 몽글몽글 올라오는 새싹들이 깜짝 놀라 도로 들어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치고는 정도가 심한듯 합니다만 새삼스런 눈구경에 잠시 샌치한 기분에 젖어봅니다.

부동산 시장도 날씨를 닮아가는지 요지경 속입니다. 매매도 전월세도 아주 착한가격만이 거래가 될뿐 도무지 움직임미 없어 보입니다. 줄줄이 개발 호재에 상황이 좋다는 둔촌주공마져 이 모양이니 다른지역은 어떨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어제(23일) 둔촌주공 1단지 52㎡가 아주아주 착한가격에 팔렸습니다. 그외에도 1단지 26㎡, 1단지 59㎡, 3단지 112㎡, 4단지 102㎡, 4단지 112㎡ 등 착한가격의 매물이 극소수 출시되어 있습니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혹시나 가격이 더떨어질까 염려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대기매수자들도 향후 투자가치와과 집값 상승여지를 알고 있는지라 저점에 가깝다고 생각되면 투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며느리도 모르는 바닥가격을 기다리는 투자자라면 그 물건은 잡을수가 없을 것입니다.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탓인지 전월세를 찾는 수요자의 발길마져 뜸한 주말시장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 같으면 별반 문제가 없겠지만 경기가 위축되어 있을 때에는 날씨도 많은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은 날에는 수요자의 움직임이 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월세의 경우 종전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깨끗하게 수리된 매물을 찾았지만 같은 평형이라도 가격이 저렴한 매물부터 소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상승에 경기까지 위축되어 있어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것이 요즘 수요자들의 성향인 것 같습니다. 둔촌주공은 유해업소가 없는 조용하고 쾌적한 일반주거지역으로 주거지역으로서는 최상의 지역입니다. 또한 단지내 초·중·고교가 있어 학군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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