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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있고, 현재 거주지는 구성읍에 위치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이곳으로 오기전엔 서울강북의 변두리에서 전세를 살았지요 한번도 제집을 갖어본적이 없이 살다가 서울을 벗어나니 용인에 융자받아 작은집을 마련할수 있었지요, 그래서 조금 더 큰집으로 옮기고자 분양권을 하나 대출을 깔고 잡아 놓았는데...마음이 즐겁지만은
않군요.

연초에 바빠 미처 만나지 못했었던 동창들을 만나 한잔하면서,,,조금 있으면 입주하게될 넓은 아파트 자랑을 했더니 반응이 별로 유쾌하지 않더군요...집값이 많이 올랐으니 얼마나 좋겠냐?? 하는 반응을 기대했었는데 이외로 냉정하게 경기 남부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는 평들을 하는군요..

부동산/증권 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친구왈....글쎄다 현재 까진 좋은데,
조금앞을 보는 눈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현재 경기남부의 붐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 그 친구의 전망 입니다.

현재의 의정부를 용인의 미래 모습으로 그리면 얼추 맞을 것이라는 친구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올라 잘사는 너는 어디서 얼마나 잘사나 두고 보자는 말이 목에 차올랐지만 자존심에 내뱉지는 못했지요, 그 친구 주장의 근거는 계획되시인 노원구의 주변으로 우후죽순처럼 택지단위로 개발된 의정부가, 마치 분당주위의 위성도시들로 채워진 용인과 같은 꼴이라는 말에 근거를 두고 있더군요,

즉..분당은 상계동격이고, 용인은 의정부/포천격이라는 친구의 논리에 동의 할수 없었지만...정말 이대로 용인지역이 무분별한 개발로 아파트로 채워질져 쾌적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과 차량들고 가득찬 도시가 된다면 친구의 주장데로 현재의 의정부가 미래의 용인의 모습이 될까요? 2005년 전국 인구증가율 1의 경기도 용인의 미래는 어떤것이 정답일까요?

게시판에 올려진글들을보면 용인의 장미빛만 가득한데 외부에서는 그렇게 좋게만 보는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