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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3월 만기시 이사하고 싶답니다.
현재 시세와의 차액을 반환하겠다고 해도 이사하고 싶다더군요.
그래서 심드렁하게 알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전세 시세는 당시 보다 많이 하락하여 넓은 집 또는 같은 평수의 싼 전세를 가고자 하는 것이겠죠.
이해해야죠. ^^*

샤워하면서 잠시 고민해 보았습니다.

계속 보유할 것인가? 매도할 것인가?

그리고 증시와 CD금리를 보았습니다.

계속 보유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유로는 타 지역 낙폭에 비해 영통 지역의 낙폭이 작습니다.
용서 고속도로 및 대심도 등으로 국지적 호재가 있습니다.
그러나 통탄 2기 신도시 입주 등이 향후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시세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기부양을 위한 돈 찍기 다음 수순은 아파트가격 폭등(실물자산 앙등)일 겁니다.
물론 그 전에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또 한번 겪겠죠.

돈을 증시에 넣기는 좀 겁나구요.
금리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구 한동안 저금리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구요.
소형 아파트는 분위기를 매우 탑니다.

양도세는 단기적으로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재 가격수준으로는 양도차익이 없으니까요.

안정적인 투자는 없죠. 위험에 대한 댓가가 수익이니까요.
전 아직 젊은 거 같고,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표된 실거래가를 보니, 소형 아파트 거래는 극히 감소한 가운데 가격 등락폭은 부동산 들에서 말하는 것보다 적더군요.
이런 현상을 다시 해석하면 선수들의 매집이 끝나고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시간벌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단기 바닥을 형성하는 시그널이라 해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