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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경전철 건설 계획에 대해 크게 두편으로 나눠 의견 대립이 시민들 사이에
있는 것 같읍니다.

마두동,주엽동,대화동등 기존 신도시 사시던 분들은 환경 훼손 및 적자우려등을 들어 반대하는 것 같고,대화마을이나 풍동 식사동등 신도시 근방에 새로 입주한 단지에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것이죠...

모두 명분은 그럴듯하게 포장해 있지만,모두 자기가 사는 위치와 이해 관계 정도에 따라 No In My Back Yard(NIMBY) 내지는 적극적 찬성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읍니다.

제 의견은 시에서 수립한 이 경전철 건설 계획이 사업의 타당성이나 장기 발전성등을 따지지 않고,모두 제 밥그릇 챙기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구요...특히 신도시내부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은,어줍잖은 풍동이나,식사동,대화마을 같은 곳이 경전철이 만들어져 그쪽이 더 편해지고 살기좋아지면
집값이라도 추월 당하지 않을까?하는 배아픔ism 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이야 교통적으로 크게 아쉬울게 없는데,괞히 시 예산들여서 남의 동래 좋은일 시키는 것 아닌가?하는 심리죠...솔직히 이런 심보 없이 반대한다고 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하지만 좀 크게 보면,이 경전철 건설로 도심 공기가 맑아지고,이웃 마을들이
교통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더 편해지고 가까워 지면 그게 일산 신도시 핵심 주거지역에도 다 플러스 알파로 돌아오는 겁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배아픔을 좀 참으면,나중에 배 고픈 일도 없고 모두 함께 배부르게 잘 살수 있으니,신도시내에서 쌍수를 들고 경전철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당장 배가 좀 아프시더라도 잘 참으셨다가 나중에 함께 배부른 잔치로 나올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남이 잘 되야 자기도 같이 잘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