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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잠실한솔아파트(석촌동)에 준공때부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둘째아이도 커가고 장인,장모님도 함께 모시고 살아야 할 것 같아 평수가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현재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첫째아이가 딸아이라서 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좋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나 잠실우성아파트 쪽으로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알아보고 있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47평형이나 복층의 49평이 되야 화장실도 2개고 장인,장모님도 방을 따로 쓰실 수 있을 것 같아 부담이 되는 반면 살기는 좋은 것 같구요. 잠실우성아파트는 43평형이 방이 4개라서 무리는 없지만 아파트내의 공원이나 주차시설이 미비하여(오래된 아파트야 다 그렇지요..)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부동산에 알아보고 있던 중 저는 기존의 잠실한솔아파트를 팔고 이 비용으로 전세를 얻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부동산하시는 분들이 한솔아파트를 팔려면 이사오려는 아파트도 전세말고 무리해서라도 빚을 얻어서 구입하라고 하고 굳이 전세를 올거라면 기존 아파트도 팔지 말라고 하네요.

집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구요.

그래서 요즈음 고민입니다. 기존 잠실한솔아파트를 팔고 올림픽아파트나 잠실우성아파트를 사려면 추가비용이 너무 들고 그렇다고 전세를 두고 전세로 오려니 잠실한솔아파트를 팔지 않고 나둘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처 부동산에서는 9호선이 들어오면 집값이 오를 거라고 하는데 현재 계획된 게 2009년인가 2010년인데 그때되면 헌아파트가 될 것인데 지하철 환승역이 되면 많이 오를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구요.

참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혜안있는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