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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역주민(강남구수서임대주민+송파구) 숙원(악취+교통대란) 해결
2. 교통 지옥 근원적 해결(= 장지유통단지+ 법원이전+ 송파신도시+잠실100층)
3. 서울 강남 과밀화 분산, 균형발전
4. 경기 부양효과 = 시장이전비용 집행+ 이전지역 가락시장 신규건축(동양최대)
5. 막대한 가락시장 매각대금 활용(= 부진한 강북뉴타운사업지원+공공임대아파트
대규모 추가건설+사회최저생계층지원)
6. 미래지향적 첨단/초대형 농축산시장 건축
(=농어민 직거래=농산물유통구조 근본개혁,비용경감)


기사입력 2008-11-27 09:24 박종일 dream@asiaeconomy.co.kr
지난 80년 건립된 가락시장 이전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어 서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강감창 서울시의원(송파4)이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사업에 대해 전형적인 졸속사업이라고 비판하면서 가락시장 재건축(리모델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가락시장 리모델링 보다 이전이 필요 주장

강 의원은 이날 "가락시장 재건축은 충분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농수산물공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실패정책"이라면서 "1조원 정도가 들어가는 천문학적 예산이 반영돼야 할 주요 정책예산이 편법에 의한 끼워넣기식으로 처리돼서는 안된다"고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농림식품부가 내년 가락시장 재건축예산을 기획재정부에 반영을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송파지역주민의 재건축 반대와 의견 수렴절차 불충분을 들어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강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가 2009년도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요구한 예산은 재건축 설계비 등 39억5800만원(국고 16억9600만원, 융자 22억6200만 원)인 것이라면서 서울시의 가락시장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셔 추산하고 있는 예산총액은 3년전기준으로 5040억이며 앞으로 1조원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가락시장 재건축에 대한 최종결정이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수천억 내지 1조원 이상 투입될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편법으로 추진 할 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송파주민들은 교통 대란 제기하며 이전 주장 대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이전설을 주장하는 송파 주민들의 가장 큰 주장 근거는 역시 송파대로 교통대란 우려다.

가락시장 인근 훼밀리아파트 주민들과 송파주민들은 현재도 동남권유통단지 건설과 위례신도시(송파신도시) 건설로 송파 대로 교통이 크게 우려되는 시점에서 가락시장이 이전되지 않을 경우 송파대로 교통대란을 걱정하고 있어 성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현재도 가락시장에 들어오는 농수산물 이동 차량이 수서IC에서 가락시장에 들어오는데 30분 이상 걸린다면서 동남권유통단지와 송파신도시가 건립되면 송파대로 뿐 아니라 주변 도로는 하루 종일 교통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하남시 그린벨트 일부를 풀어 가락시장을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옳을 것이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