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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나서 35년 이동네 살아왔고 결혼해서도 살고있는 6 살 3 살 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한마디로 아이키우기에 이동네 만한  자연환경에 교통편리한 곳 찾기 힘듭니다. 뒷동산에는 철마다 과실수가 주렁주렁 열리고요 최근생긴 생태다리 건너가면 밤나무도 많고 유치원에서 (열림유치원다닙니다) 오는길이 모두 자연학습장이예요. 여름엔 매미체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많고 살구 매실 따먹는 재미도 솔솔하지요. 산위정상에 있는 트렉에서 바라다보면 정말 마음이 탁 트이는것 같이 기분이 좋아요. TV 드라마는 왜이리 이동네서 많이 찍는지 드라마보다가 "저기 우리동네다" 찾기 바빠요. 폭포앞에는 "드라마 촬영 명소"라는 표지판이 있을 정도 예요.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 자연환경을 공유하고 있는 이동네 아파트들(대림 성원 주공 대림이편한 현대) 다 좋습니다. 

신길초등학교는 제가 나온곳이기도 하지만 건물을 다시지어 복도며 컴퓨터실이며 외국학교같이 잘되있습니다. 학교근처에 오락실 하나 없고 정문 바로 앞에 서울시 여성프라자 건물이 있어 방가후 시설 이용하기에도 좋아요. 대림 성원은 학교 후문으로 들어가는데 아이들 학교가는 통학로로 무척 안전합니다. 아파트마다 다 신길에 가는것은 아니고요, 어떤아파트는 동마다 가는 초등학교가 달라 위장전입까지 한다고 들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용산으로 출퇴근 하신다기에 아시겠지만 대림이나 성원아파트앞 (공군회관 앞정거장)에 버스 많지요(여의도2개건너 3번째정거장). 차로 진입하기에도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