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저는 현대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떠나감 님 이야기 대로 이 동네 부동산들의 문제점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하나만 가지고 흠을 잡기 보다는
소유자들의 의식과 맞물려 복합적으로
집값 상승이 발목을 잡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집 값이 오른다는 것은
사려는 사람이 올려주는 것 보다는
팔려는 사람이 올리는 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팔고자하는 사람은 항상 그렇듯
남보다 싸게 내어 놓아야 자기 물건을 팔 수 있습니다
결국 자기 집값을 자기가 정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싸게 내어 놓은 타인의 매도가에 따라
집값이 정해지는 게 다반사입니다

이때
다른 매도인이 실제 얼마에 내어 놓았는냐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길이 모호합니다
결국
중개업자가 전하는 다른 매도인의 매도호가를 듣고( or 믿고)
자신의 집값을 업자에게 맡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중개업자가 솔직하게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업자 입장에선 다른 부동산보다 싸게 매물을 잡아야
팔아치우기가 쉬우므로 늘 매도인에게는 약간의 거짓을 섞어가며
가격을 깎아 내리기 마련입니다

더더군다나 단지 인근 부동산들의 그와 같은 행태가 유독 심하다면
입주민들로서는 재산가치의 하락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인근 부동산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다보니
이 같은 복덕방들의 행태를 막기 위해 부녀회가 앞장서서
부동산에 찾아가 보이콧 위협을 하며 집값 담합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 이유에서 부녀회의 가격담합을 놓고 말들이 많지만
사유재산권 행사에 대한 입주민의 자유의사인 만큼
딱히 법적으로 제재를 하기에는 애매하죠
예전부터 강남 집값의 상승 요인이 그러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곳 이화교 앞 세 곳 아파트들의 경우
이제까지는 외면 되어 왔지만...................................
(철길로 차단/인접 편의시설 미비/예전의 재개발지역이란 이미지/초등학교 통학의 불편함 등등. 이문동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신다면..............................
(1호선 초역세권/중랑천 공원을 마당처럼 사용/최신식 석계초등학교 신설/단지 앞 도로 연장 완료/이화교 4차선 확장 확정/이문휘경중화 뉴타운 후광/재개발 당시 원주민 소유주 대다수 교체로 인한 주민 의식 변화 등등)
서울에서 이만큼 투자가치(?) 높은 곳도 귀합니다

주식으로 치자면 대장주는 결코 아니지만
내실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지닌 실적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역세권을 베이스 삼아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중랑천을 내세운 아파트
결국 대폭락장에도 꿋꿋이 버티는 뒷심이 강한 주식이란 말이죠
단타가 아닌 장기투자처로 생각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장안동이든 이문동이든 결정이야 님의 몫이지만
현재 신이문역권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의 생각은
거의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님이 걱정하시는 부동산의 문제점 역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