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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동산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그 변수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시장 원리에 의한 변화와 정부의 개입에 의한 변화가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서 성수기에는 금리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침체기에는 금리인하와 규제완화 등의 방법으로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

침체기가 지나면 반드시 성수기가 돌아오는 것이 부동산 사이클이지만 이번 침체기가 유난히도 길었던 탓에 미분양과 거래실종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어 패닉상태에 다다르자 정부에서는 파격적인 부양책을 발표했다. 8.29 부동산 대책 이후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부동산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자 잠재 매수자들이 전세로 눌러 앉게 되었다. 이사철 수요자와 신혼부부 수요자, 학군 수요자 이외에 잠재 매수 수요자까지 합세하여 전세 수요자가 급증하게 되었다. 급기야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폭등하는 사태를 빚었다. 수급불균형으로 전세 물량이 부족하여 전세가격이 계속 올라가자 매매 수요로 방향을 전환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발빠른 매수자들의 움직임은 8월과 9월에 이미 시작되었다. 집값이 떨어지는 침체기의 시장에서 매매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용기는 일반 사람으로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고수들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리듬을 알기 때문에 침체기의 시장에 매수를 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한 건 두 건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바닥이 다져지고 좀처럼 살아날 것 같지 않았던 시장이 되살아나고 가격은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10월 20일 현재 약 17건의 매매거래가 성사 되었으며 가격은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 10월에 거래된 34평의 경우 년초 고점대비 8,500만원 정도 떨어진 가격이며 31평의 경우는 7,5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10월초 대비 1,000만원~2,000만원 오르자 매수자들은 움찔하고 뒤로 물러나지만 더오를 여지가 있는 성수기의 시장에서는 상승초기의 가격을 두려워하면 투자하기가 힘들어진다.

둔촌주공은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지역이므로 가치 상승의 요소가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지금도 시기적으로 늦지 않았으므로 매수를 서두를 필요성이 느껴진다.

부동산 가격은 항상 양면성이 존재하므로 다지고 또 다지는 보수적인 접근도 물론 필요하지만 현장 상황을 살펴볼 때 오름세로 돌아선 지금은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둔촌주공의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로 자리잡고 있다. 7.5평에서 34평까지 다양한 평형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인근 새아파트에 비해 전세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관계로 단지내에서 큰 평형으로 갈아타는 수요자, 신혼부부 수요자와 학군 수요자 등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우량매물의 경우 나오는 즉시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사 계획이 확실하면 빠른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려된다.

둔촌주공의 추천할만한 급매물을 살펴보면 1단지 7.5평(지분 8.94평) 3억9천5백만원, 1단지 16평(지분 19.09평) 6억2천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평) 6억7천만원, 1단지 22평(지분26.24㎡) 7억9천만원, 1단지 25평(지분 29.83평) 9억2천만원, 2단지 16평(지분 18.76평) 6억원, 3단지 31평(지분 25.78평) 7억7천만원, 4단지 23평(지분 18.4평) 6억5백만원, 4단지 25평(지분 20.64평) 6억6천만원, 4단지 34평(지분 28.66평) 8억6천만원, 4단지 34평(지분 29.83평) 9억2천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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