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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입니다.

빗물에 씻겨져 더 깨끗하고 더 상쾌합니다.

월요일 아침엔 가슴이 설렙니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으로 희망이 솟습니다.

희망찬 한주를 출발합니다.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로 시작된 지난주가 무상 지분율 논란으로 한바탕 북새통을

떨면서 썰물처럼 지나갔습니다.

건설사들의 높아진 긴장감과는 달리 집주인들은 한결 여유있는 표정입니다. 많지는

않았어도 급하게 팔려고 내놨던 매물들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습니다. 틈새에 발빠

른 매수자는 2건의 급매물을 샀습니다. 지난 주말엔 급매물을 사겠다는 주문이 꽤 있

었지만 매물이 없어 발길을 돌리는 매수자도 보였습니다.



높은 무상 지분율이 가능해 지면서 둔촌주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졌습니다. 그렇

지만 시장이 어두운 탓에 매수세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급매물이 아니면

눈길 조차 주질 않습니다. 집값을 올린다고 해서 호락 호락 추격 매수는 더더욱 기대

하기가 어렵습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급매물을 기다려보겠다는 생각입니다.



3월 이후 가파르게 추락하던 강남재건축시장의 하락폭이 둔화됐다는 소식입니다.

매수시기를 저울질 하던 투자자들이 하락폭이 커지자 급매물 거래에 나서고 있는 가

운데 강남재건축의 집값 하락세가 일단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

덕주공과 둔촌주공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무상지분율이 이슈화 되면서 수익성이 좋아

질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결과로 분석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낙폭이 둔화된 것을 계기로 바닥권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5월 들어서 고덕 2단지와 고덕 6단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무상 지분율 문

제가 둔촌주공에 전화위복의 전기를 제공했습니다.

고덕 시공사 선정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되는 가운데 둔촌주공은 웃음이 떠날줄

모릅니다.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그러나 강남재건축 시장의 급매물이 팔려 나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

니다.

수익율이 대폭 좋아질 둔촌주공도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깁니다.



바닥이라는 전망도 조금씩 흘러 나옵니다.

바닥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테지만,

분명한 것은,

집값이 지난 저점 가격을 돌파했고 수익성은 대폭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둔촌주공 하나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