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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모현-오포에 분당급 신도시가 들어선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내년 초에 발표한다면 분양시점은 약 2011-13년 정도가 되겠군요
분당 신도시와 약 20년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모현-오포라면 지리적인 측면에서는 분당과 그리 많은 차이는 없을거 같고...
도시 내부 인프라 및 공간구조, 제반 시설 및 주택의 질적인 발전 등을 고려해볼 때 지금의 분당과는 많이 다른(발전된) 모습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단기간에 형성될 수 없는 교육 등은 분당이 월등하겠군요.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 볼 때 과연 광주신도시가 분당에 비해 어느정도의 가치평가를 받을 것인가가 주택가격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수 있겠군요.
평당 700에 30평대 아파트가 2억 초반에 분양된다고 한다면 지금 분당의 1/3이군요.
분당 옆에 들어설 판교신도시 30평대 아파트 평당 3천 갈거라 하던데 그럼 판교에 비해서는 1/4이군요
물론 분당이나 판교가 아파트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인이 월등합니다. 하지만 지금 용인의 가격 형성 추이로 미루어볼 때 적어도 분당의 70-80%정도는 가야 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가능하겠군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30평대 2억초반이란 가격은 핵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될것입니다.
과연 이 가격이 기준이 되어 주변 가격을 끌어내릴 것인지 아님 주변가격에 맞추어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창출해 낼 것인지...

전자일 경우, 분당이나 판교 용인 수원 등등등 아파트가격 쉽게 말해 반땡이 나야 맞을겝니다. 수도권, 서울을 거쳐 전국으로 그 파급효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겠죠. 과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 일인가?
내가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아파트 가격 내리는 것도 좋지만 나라경제 전체에 핵폭탄이 되어 돌아올 이러한 정책은 쓰지 않을거 같군요 아니 정책을 쓰지 않는다라기 보다는 분양가 결정하는 데 이정도는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감언이설로 언플해서 여론몰이해야 될 시기임을 감안해볼 때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딱 30%만 믿으면 될 거 같네요.

후자일 경우, 말이 필요없죠?
투기광풍이 불겝니다. 이 또한 서민을 위한답시고 아파트가격 내리겠다고 하는 정책으로는 적절치 않겠군요.

말로는 뭐든지 가능합니다.
반값이 아니라 1/3값에는 못하겠습니까?
다만 미사어구로 우매한 국민들을 선동해 어찌 한번 정권 잡아보려는 지금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정말 역겨워 신물이 납니다.

iufree님께서 시나리오를 적어주셨길래, 제 나름대로의 억측을 적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