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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1차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아는데 까지 답변하겠습니다.

죽전동, 신봉동, 성복동과 비교 해달라고 하셨는데요.
죽전이나 신봉동아파트들이 수지의 시세를 리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신봉동의 경우 대단지로 개발이 되었고 신평면이면서 조용하고 공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삼성1차는 12년 가량된 오래된 아파트로서 오랜시간 풍덕천동의 저평가 속에서 혜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단지라서 공기좋고 조용한것은 신봉동을 능가하지요.
또한 교통과 학군에서 수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또한 택지개발지구 내의 평지 아파트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고종완의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라는 책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동산의 모든것은 입지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개포동의 30년 넘은 15평 아파트가 7억이 넘는 이유는 그 아파트가 4베이라서가 아닙니다. 재건축이 꽁꽁 막혀 있는 은마 아파트가 10억을 넘는 이유 또한 신평면이라서가 아닌 입지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입지라는 애매한 말은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생각할때는 "직주근접성", "자연환경", 그리고 "학군" 이정도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직주근접성은 고종완의 책에서 언급되었는데요.
강남의 테헤란로의 즐비한 오피스빌딩들과 가까운 대치동이나 개포동 도곡동등의 아파트가 우리나라 최고겠지요. 제가 2000년 정도에 분당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신분당선이 정자역으로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정자역 근처의 상록우성아파트는 분당내에서 아파트 가격이 낮은 아파트에 속했습니다. 그런데 신분당선이야기가 퍼지고 구체화 되고 하면서 강남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이제는 분당에서 최고 시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일부 아파트들보다도 오히려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신분당선이 정자역까지 들어오는 2009년에 분당 정자지역의 아파트들과 강남 아파트들의 평당가 갭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4년 후가 되면 마찬가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피부로 와 닿지 않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면 될 수록 정자역과 1~2정거장의 동천동 풍덕천동 성복동의 역세권 아파트들의 가격은 수직 상승할 것이고 수지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군림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5년후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면 신봉동과 삼성1차 어디를 선택하면 되는지 답이 나올 것입니다.

10년된 더이상 새아파트가 아닌 신봉동 아파트와 20년 가까이 되는 삼성1차아파트는 재건축이 아니라 해도 신분당선의 역세권이라는 그 단하나만의 이유로 해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죽전 아파트의 경우를 보면 죽전역까지 도보로 걷기가 10분 이내인 역세권 아파트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죽전역과 도보로 10분 이내인 아파트 들은 투자가치가 있지만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왜냐하면 벌써 공사하고 있고 내년에 개통 되기 때문이지요. 죽전역에서 타는 분당선 연장선은 정자역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환승할때 고생좀 할 것입니다. 신도림역 상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여하튼 죽전지구는 이미 많이 올랐고 역세권 아파트들이라 해도 정자역에서 급행선인 신분당선 환승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복동 같은 경우는 신분당선 연장의 역세권이며 대형평수로 구성되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지까지 들어가는 도로가 미비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봉이나 죽전보다는 투자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 로얄동에 관한 질문을 하셨는데요.
로얄동은 103동과 104동입니다. 앞이 아파트로 가리지 않고 뻥뚫려 있습니다. 103동은 49평이고 104동은 38평이지요.
104동은 공원조망(Park View) 103동은 산조망(Mountain View)입니다.
앞으로 삶의 질을 중요시하면서 아파트의 조망은 더욱 큰 가치로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이상 저의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