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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해 보세요...

1. 안양천 조망을 위해 동향집을 짓겠습니까? 
  당연히 전체적으로 냠향을 지을것입니다...
  타워형으로 지을경우 안양천을 조망할 수있는 라인은 전체의 몇%이며,
  남향과 안양천 조망을 동시에 만족하는 가구는 몇%가 될까요?

2. 한강 조망권과 안양천은 다릅니다...
   뭘 조망하시려고요? (뭐가 보일지 상상해 보세요)
   63빌딩이나 트윈빌딩에서 보는 한강상류나 하류 조망과
   광명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같다고는 생각 안하시겠죠?

3. 기존단지중 안양천변 도로에 접하고있는 동과 안쪽에있는 동의 시세를 한번 조사해 보세요...
  기존에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동의 가격이 참고가 되지 않겠어요?
  눈을 즐겁고, 귀는 괴로울 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망권이란...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조건중 단지 하나일뿐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8단지 9단지 이해당사자가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지만,
8단지에 오랫동안 주거했던때를 돌이켜보면 안양천이 안보여서 아쉽다는 생각은 한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언제될지도 모르는 재건축...이 문제 이외에도 해결할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너무들 앞서가시는건 아닐지...또 전체의 의견을 모르는채 자신이 단지 대변인이라도 되는듯 얘기하는건 옳지않아~~~
기본적으로 합치기 싫다는데 강요할 명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건축은 단지별로해도 묶어서해도...양쪽 다 좋은일 입니다...
좋은일앞두고 사소한일로 언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정; 내용을 잘 알고보니, 두 단지가 합치는것이아니라..현재 공동으로 합쳐져 있는것을 분할하는 문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