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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님이 문의하신 답변입니다.

풍덕천동을 포함한 수지지구 전체가 최근 몇 년동안 큰폭의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구, 현재 보유하신 삼익아파트 24평(방 2개, 복도식)의 경우는 가격상승이 3년간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파트는 입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최소이상의 갖추어야 할 평수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실감하시는 시기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님이 희망하신 상현, 신봉, 성복, 동천동 지역에 2009년까지 3순위로는 청약당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추가로 보유하고 계신 동백지구 분양권은 향후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교통문제와 상가가 정비되지 않아 그 가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기반시설 및 교통체계가 갖추어지는 3~4년 이후의 싯점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속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적지않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기에, 어느정도 시세까지는 올라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동문 굿모닝힐의 경우 4년후에는 ‘최소’ 6억원이상으로 상승할 것임 - 특히 주변의 어정가구단지가 정리되면서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동백의 경우는 주변에 받쳐주는 대단지지구가 없다보니 어느 이상가격대부터는 상승률이 둔화되는 싯점이 나올 것이므로, 적절한 시기에 타지역의 유망지구로 옮겨타는 것이 재테크 측면에서는 유리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현재의 재정상황으로는 무리하게 동백지구의 분양권을 팔아 타지구의 분양권으로 급하게 옮겨타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적정한 시기에 현재 거주하고 계신 풍덕천동 아파트를 매도하신 후, 동백지구 아파트는 계속 보유 및 전세를 주시고, 부모님이 계시는 신봉동 주변의 아파트에 2010년까지는 전세로 거주하시는 것이 투자정석으로 보입니다.

님의 행복한 결혼생활 및 재테크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대치동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