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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저 역시도 님과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작년 용인에 들어가자고 집사람에게 수도없이 졸았으나, 풍덕천의 교통지옥으로 용인은 절대 오르지도 않고, 살기도 불편하다고 반대를 했었지요.

작년 1년간 말씀하신대로 2배로 오른 경험을 하고 난뒤 많이 풀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에게 주도권이 있습니다. 집사람은 이제사 뒤늦게 영통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저는 덕소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직장이 삼성역, 집사람은 분당입니다. 지금 집사람이 영통을 말하는 이유는 그나마 분당에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덕소에서 분당은 출퇴근이 어렵다는 이유인데... 어제 한번 버스노선을 찾아 보았더니, 잠실로 나와서 전철을 탈 경우 1시간 이내거리더군요.

저는 당연히 40분 이내의 거리이구요.

하지만 덕소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마음에 드는 평수에는 마음에 드는 풍경을 보기 힘들다는 거 같습니다. 강이 보이는 풍경은 거의 50평대 인거 같습니다. 최소한 40평대 후반은 돼야 강 끝자락이라도 볼 수 있는거 같던데요...^^

저희는 사실 지금 30평대 후반(38평형) 혹은 40평대 초반 (43평형)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도 하나이고, 나이도 아직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30애 극후반). 그런데 덕소는 평수선택에 제한이 좀 많은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혹시 괜찮은 30평대 후반, 혹은 40평대 초반에 전망이 좋은 곳..추천할 만한 곳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