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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일내에 리모델링을 기대하고 10-15년된 아파트를 사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보입니다. 대다수 아파트들이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을 선호하는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기본요건은 그리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20년이상에 주민의 80% 동의, 최대 전용 30%까지 확장가능합니다.
건축비는 평당 200-300정도 든다고 건축회사에서 말하지요. 하지만 지하주차장 건설, 엘레베이터 형태 교체, 부대시설, 이주 비용, 감리비 기타비용 등 포함시에는 32평아파트의 경우 대략 2억의 리모데링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축시에서도 건설사에서는 계속적으로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즉, 재건축에 비해 경제적인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일단 주민 80% 동의 받기가 최대 난제입니다. 노인가구, 독신 거주자 등 주민들이 많은돈을 들여서 리모델링하는것에 찬성하지 않아 무산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즉, 최소 25-30년은 지나서, 살기 불편할때 되야 리모델링에 동의를 하는 것이죠.

웃기는건 같은단지내에서도 동마다 따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같은 아파트내에서도 어떤곳은 리모델링하고 어떤곳은 그대로이고, 한마디로 우스운 단지모습을 갖게 될수있구요.

또한, 아파트 외관이나 내부 구조면에서도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동간거리 기준에 따라 주어진 30%를 모두 넓힐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20%가 될수있구요.

정말 리모델링으로 수익을 올리시길 원하신다면 분당, 일산 등 신도시 보다는 다른 지역의 25년이상된 아파트(재건축 추진단지가 그래도 낫죠)를 노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