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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주민입니다..
여타단지보다 주차, 난방, 햇볕채광, 소음 등에 있어 유리한 상황입니다.
참 거주하기에는 좋은 아파트로 생각됩니다.

반면, 세대수가 작고, 재건축연한이 아직 안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1~2년전에는 35평 기준으로 동네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중의 하나였는데, 작년부터 재건축붐에 밀려 가격이 다소 적게 올랐습니다.

주거면에서는 탁월하다고 말씀드렸고, 투자면에서는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파트 가격이 어떤게 먼저 오르고 , 어떤것은 나중에 오르듯(요즘 목동과 잠원동을 비교해 보면.. ) 14차도 나중에 재건축 얘기가 나오면 2, 4차에 준하는 가격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반대로 세대수가 부족하기에 대단지보다 가격차이가 계속 날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고요..잠원동은 단지규모에 의해 편의성이 좌우되지 않는 동네이기에 대단지 프리미엄이 약할것이라는 전망도 있을 수 있고요..

저야 편의성에 반해 2, 4차에 비해 절대로 낮지 않은 가격에서 입주하였기에 좀 똑똑한 판단을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님께서는 14차의 가격메리트와 2,4차의 현재 프리미엄을 고려하실 수 있는 좋은 컨디션상태네요.. 부럽습니다.. 좋은 판단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