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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크 후폭풍 : 용산집값 들썩 | 부동산뉴스 2004/03/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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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사상 최대 청약인파가 몰린 ‘용산 시티파크’가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티파크 프리미엄이 억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변 아파트값도 덩달아 출렁거리고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분당 파크뷰 등 고급 주상복합 역시 투자가치가 다시 부각되면서 몸값이 오르고 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시티파크 청약열풍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경기 침체와 각종 투기 대책이 발목을 잡고 있어, 시장 전반으로 열기가 확산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토투밸리등 상가도 인기

이촌동 등 용산지역 아파트는 고속철도 개통, 미군기지 이전에 이어 시티파크라는 호재까지 만나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시티파크 효과로 용산의 3월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1%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로변 LG용산자이와 트럼프월드Ⅲ 등 기존 주상복합은 작년 10월 이후 프리미엄이 평균 5000만~8000만원쯤 급등했다. 용산 대성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시티파크의 프리미엄이 억대를 웃돌 것으로 알려지자, 추가 상승을 기대한 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G한강자이 등 이촌동 일대 아파트도 집주인들 사이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