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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집 알아보기 위해 한달전쯤 돌아 다녀봤습니다.

소양 아파트 40평형은 3억대 후반(저층-도로 아래 꺼져 있는 집)에서 4억5천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현대 2차는 4억에서 4억8천 정도.

현대1차 49평형은 4억4천에서 5억 정도.

길 맞은 편 

용강삼성 6억4천에서 7억5천 정도 

대흥 태영 5억에서 6억

염리 엘지 7억에서 8억


도화 우성 54평형 4억7천에서 5억5천

도화 삼성은 안 들렀어요. 단지 앞이 너무 번잡해서


현석동 밤섬 현대 4억8천에서 7억7천
 
현석동 현대 홈타운 5억5천에서 7억  


실수요자로서 발품을 팔았으니 거의 맞을 것입니다.

소양은 매물이 많지 않았고,현대 2차는 제법 매물은 있으나 로열 매물은 별로 없었으며 현대 1차와 도화 우성은 집 주인들이 호가를 조금씩 올리는 분위기 였습니다.

용강 삼성 역시 매물이 많지 않았으며 엘지는 쓸만한 매물이 없는데다 너무 비쌌습니다.1층 매물을 7억2천에 내놓은 것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태영 역시 매물이 일곱 여덟개였는 데 1,2층 빼고는 웬만한 것은 5억5천을 부르더군요.

황당한 것은 밤섬 현대 였는데 조망 잘되는 14층이 8억에 나와있었습니다.두개동으로 아무런 편의 시설도 없는데(제 입장이니 그 곳 주민들은 불편해도 참아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 홈타운은 세를 끼고 사야 하는 게 많았는데 매도자들이 다운계약서를 요구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소양 아파트 8층 이상이면 괜찮을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 올라 있는 시세 믿지 마십시오.

가 보면 그런 물건 없습니다.

염리 엘지 아파트 앞의 한 부동산에 전화 걸고 찾아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태영 중간층이 4억8천에 나와 있어 한번 볼까 해서 왔다고 했더니

딱하다는 얼굴로 그런 물건 한번 올려 보는 거에요.부동산 원래 다 그러는 겁니다 하더라구요.

그 가격은 작년 재작년 가격인데요 하면서요.

화가 치밀어 일장 훈시하고 왔습니다.

서비스업의 기본은 신뢰와 정직인데 이런식으로 고객 끌어들이면 어디 믿고 거래할 수있겠냐고 한마디 하고 문을 열고 나와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