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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현재 소유 아파트가 매도후 값이 올라가고 30평형대 아파트 시세가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고민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한마디로 매입할 능력이 되시면 가능하면 빨리 매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도 영통의 소형 평형에 살다가 인근의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영통의 24평 시세가 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7,8년전 입주시 분양가나 현재 소형 평형의 추세로 볼 때 그렇게 낮은 시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영통엔 지하철 공사 효과로 중대형 평형 시세는 이미 올랐으나 소형 평형 시세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의 양도세 중과 제도는 소형 아파트의 시세에 더 큰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같은 금액의 소형 2채 대신 중대형 평형 1채만 소유하게 되면 양도세 중과를 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가구 이상은 아파트 보유기간에 따른 혜택도 없어지므로 애써 보유해 본들 실익이 없어 보입니다.

영통엔 소형 평형의 아파트가 많으므로 맘에 드는 조건의 아파트(30평대)를 발견하여 약간의 저리의 담보대출을 활용하여 매입하실 수 있다면 바로 그 때가 적극적으로 매도할 시기가 아닌가 봅니다. 

요즘, 영통 주변에는 흥덕지구와 서천지구 등의 개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그럼에도 인근엔 아직 저평가된 30평대 아파트가 많은 걸로 압니다. 개발이 진행될수록 영통의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 시세를 따라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매입하실 30평대 아파트는 영통의 저층보다는 영통 인근의 조망권을 갖춘 로얄층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구체적으로 24평의 매도 싯점으로는 아파트 이사 수요가 정점에 달할 2005년 상반기(3,4,5월)가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