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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실제로 이사오기 전에는 방법이 없는 걸로 압니다.

일단 수지에서 초등학교를 나와야 수지에 있는 중학교에 배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수지내에서도 선호하는 중학교가 달라, 배정학군때문에 학부모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같은 수지지역에서 이사를 가도 종전의 주민등록을 유지하려는 사람들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항의로, 가끔 실제거주여부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수지로 이사하고 중학생인 아이를 전학시키기 위해 대기자명단에 넣어놓고 몇달을 수원의 학교에 태워다주면서 기다리다가 전학시켰습니다.

그분 말씀에 의하면, 아이가 말하기를, 전학와 보니 수원의 중학생과 수지의 중학생은 눈빛부터 수업분위기부터 다르다고 그런답니다.

초등학생은 바로 전학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인과 아이들이 월드메르디앙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웬만한 수지의 아파트는 환경과 단지조경 등, 모든 면에서 복잡하고 구치소 옆에 있는 월드메르디앙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을거로 생각되니 아이들도 데리고 한번 나들이삼아 가 보시기 바랍니다.

겉에서만 보시지 마시고, 차를 타고 단지안을 들어가보세요- 소화초등학교에 보내실 정도면 경제력도 되시는 것 같으니 이현중학교 옆의 삼성래미안이나 성복동의 엘지자이, 정평중학교 부근 수지2지구의 성지, 극동임광, 현대프라임 등 중대형, 상현동 상현초교부근의 아이파크나 솔개초교 부근의 금호베스트빌에 가보시면 좋겠군요

친구야 새로 사귀면 되는 거고, 그게 인생아닌가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조기에 유학보내는 것은 반대합니다.
기러기아빠로 생활하는 제 친구들을 보면 불쌍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 아이들을 봐도 결국 국내에 들어오고 싶어하지 않고 미국에서도 주류사회편입이 안되어 정체성에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디다.

유학보내고 싶으시거든 용인외고 영어과가 유학반이니 거기 넣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국내에 친구들도 생기고, 갔다가 돌아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