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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뭇 재건축 투자에 관심이 있어 문의하는 과정에서 마치 둔촌주공 아파트의 1단지 - 4단지의 개념을 잠실 재건축 단지처럼 연상하여 질문을, 안전진단관련하여 분리 재건축이 안전진단 통과를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다른 하나는 단지가 너무커서 재건축의 인허가 과정이 어렵지 않겠나 하는 발상에서 자주 질문을 받는 바 알려 드리고저 합니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18만평의 대지(4개의 지번)위에, 우선 저층 5층짜리로 지금 1단지, 2단지를 중앙난방 공급식으로 1980년 준공을 하였으며, 이듬해 고층 10층으로 3단지,4단지를 완공하였습니다. 따라서 저층과 고층은 1년정도 차이가 날뿐 한 울타리 내에 건설된 중앙공급식난방아파트 단지 입니다.

◈ 1단지 저층 5층 7 / 16 / 18 / 22 / 25평 - (전용면적 적용)
◈ 2단지 저층 5층 16 / 22 / 25평 - (전용면적 적용)
◈ 3단지 고층10층 23 / 31 / 34평 - (전용+공유면적 적용)
◈ 4단지 고층10층 23 / 25 / 31 / 34평 - (전용+공유면적 적용)

여기서 평형별 전용면적을 알려드리면 저층아파트는 전용면적을 그대로 평형으로 말하고, 고층아파트는 전용면적에 공유면적을 포함하는 면적을 평형으로 말함으로, 실제 저층 25평과 고층34평은 대지지분도 같고, 집 크기도 같고, 시세도 비슷합니다. 본론으로 단지별 분리 재건축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대략 2가지 이유에서 분리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첫째, 대지지분에 문제가 있습니다. 집은 1단지에 있는데 대지지분이 4단지에 있는 등 지분이 동 떨어저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1단지부터 4단지까지 5,930세대의 난방이중앙난방식으로 1개의 보일러실에서 공급되고 있기에 분리될 수 없습니다.

이상의 이유에서 둔촌주공아파트의 단지별 분리 재건축은 불가능 하다고 보며, 1년 먼저 완공된 저층아파트 덕분에 재건축이 앞당겨질것으로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