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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지적하신 지명중 구성보다 영통이 서울에서 더 멀지만, 고속도로 접근이 훨씬 용이하므로 서울 접근이 구성보다는 우월하다는 주장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지만 구갈, 신갈, 보라 하고는 서울로의 거리나 고속도로 접근성이나 비슷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영통보다 10km나 서울에 가까운, 죽전이나 수지보다 영통의 서울 접근이 우월하다는 것은 좀 억지라 생각이 듭니다.
10km란 거리 만만치 않습니다. 영통에서 판교까지 갈 시간이면 죽전이나 수지에서 양재IC 통과할 시간입니다.
판교에서 양재IC까지의 거리도 8km 밖에 안됩니다.

또한 서울 접근성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꼭 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용도 무시할수 없는 것이죠. 10km 추가 거리 왕복 기름값에 고속도로 통행 추가요금을 합쳐서 한달 모으면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물론 대중교통 요금도 거리가 멀수록 더 비싸죠.

제가 얘기하는 서울 접근성은 거리, 시간, 비용 등을 다 감안해서 하는 얘기이고, 그렇게 봤을때 영통은 서울 출퇴근이 어렵다는 얘기지요. 물론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영통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말이 아니다 싶으시면, 같은회사 동료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죽전, 수지, 영통 중에서 서울 출퇴근하는 사람이 어디가 제일 많고, 어디가 제일 적은지.
영통이 죽전이나 수지보다 서울 접근성이 우월하다면, 영통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 사람이, 죽전이나 수지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 사람보다 많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영통이 죽전이나 수지보다 주거환경이 조금 나아 보입니다. 님의 말대로 영통이 서울 접근성까지 죽전이나 수지보다 우세하다면, 영통의 집값이 지금의 집값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영통에 살지않고 죽전이나 수지에 살면서 서울에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바보겠지요?

그리고, 비싼 돈 주고 왜 분당에 사는지 모르겠다구요? 판교IC 나갈 시간이면 영통에 있는 님의 집에 들어갈 시간이라구요? 이건 뭐 어이가 없어서...할말이 없군요.
왜 그런 황당한 생각을 하시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생각대로라면 영통이 분당보다 비싸야 정상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