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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개발로 인해 우선적으로 교통체증은 불을 보듯 뻔하다.
도시개발과 교통은 불가분의 관계임에도 우리나라는 개발먼저, 후에
교통해결등의 거꾸로된 행정으로 인해 항상 교통지옥의 오명을 떨치
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의 교통대란은 서울 중심권의 이동을 말한다. 새로개발,조성
된 도시 자체내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계획적인 도로망등을 이유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점을 빼고는 아주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런 신도시들이 대부분 서울 중심가의 베드타운의 역활을
하기에 그의미가 크지 않다.

그럼 분당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말을 안해도 누구나 예측 가능하다. 교통전문가들은 벌써 교통대란을
우려하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대적으로 강남의 대체
역활을 했던 분당은 판교개발로 인해 그 역할과 의무를 넘겨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분당의 메리트, 즉 집값상승등의 효과는 서서히 저물고 있
다고 봐야한다. 일산과 함께 대표적인 신도시의 상징인 분당은
경의선, 고속철등 상대적인 지역호재를 등에업고 나날이 발전하는
일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초라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판교,분당 시너지효과, 동반상승, 또는 서민층 판교를 운운
하는데 설득력이 없다.
거꾸로 내가 도곡동에 거주할 여건이 않되는데, 분당과 판교중에
어디를 가겠는가?

입장바꾸면, 답이 명쾌해진다. 물론 판교입주 초기에는 모든 신도시
가 그랬듯이 엉성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과 거기에 거주하는
인적요소가 해결해 준다.

분당, 일산도 그랬으니깐.....

오! 분당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