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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파트에서 살 때 너무 덥게 살아서 그런지 삼성아파트는 너무 춥게 느껴져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였더니, 이정도면 따뜻하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강조하시는 온도가 23도였습니다. 아마 겨울 실내 온도를 23도로 맞추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23도면 겨울에 긴팔 입으시면 겨울을 지내는데 전혀 문제는 없으나, 아침에 이불에서 나올 때나 샤워후 화장실에서 나올 때 한기 느껴집니다.
다른곳에서 겨울에 너무 덥게 지내시던 분, 아니면 출산후 몸조리하시는 분들은 전기장판 구매하셔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들도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사용하는곳은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관리비는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주변의 우성, 현대1,2차와 비교할 때 싼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몰라도 소형평수는 90%수준되지 않을까합니다. 대형평수는 더차이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도화동 마포삼성아파트는 기존의 국내최초의 근대식 아파트인 마포아파트를 허물고 삼성에서 아파트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면서 그당시에 신경을 많이 쓴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를 지어 돈을 번다는것보다, 이아파트로 삼성아파트를 홍보를 하기위해 그당시 다른비슷한 연대에 지어진 아파트에는 없는것들을 많이 적용했습니다.
이 아파트로 인기를 얻어서 용산, 마포지역이 삼성아파트 랜드타운이 되어버릴정도였고, 결국은 오늘의 삼성아파트 명성이 시작된곳입니다.
그당시 지은 다른 아파트는 도로가 아스팔트이지만 이곳은 진입로가 돌로 되어있고, 놀이터도 흙이 아닌 푹신푹신한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관리비를 줄이기위해 입구마다 관리인 아저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입구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리는 방식에 엘리베이터 내부에 감시카메라등을 적용하여 1동에 관리인이 1명밖에 없어서 관리비가 적게 드는것입니다. 94년도에 완공된 아파트치고는 요즘에 잘지은 아파트에 있는 것은 다 있습니다.
주변에 요즘에 새로지은 도원동 삼성이나, 공덕동 삼성등 많은 아파트가 있으나, 단지 규모면이나 위치면에서는 이곳이 최고입니다. 다른곳은 언덕이 심해 마을버스 타고 다니거나, 대로변에 바로 인접해 있어서 시끄럽습니다.
먼저번에 말씀드린것과같이 가격이 다른 유명지역 오르는 만큼 안오르는것과 학군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렇지, 평지라서 아이들 뛰어놀기 좋고, 지상이 차로 거의 다덮히는 강남과 달리 주차공간 넉넉하고 살기에는 참 좋은곳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현대, 우성보다는 같은 도화동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차가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