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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우성아파트에 살던 사람이고, 현재는 그 주변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24,29,34,42,48,57평형의 약 1,200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4,29,34평형은 복도식이구 15층, 42평은 한동밖에 없구, 48,57평형은 대개 10층의 중층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삼성 리버힐, 청암대가 들어서는 바람에 조망권을 잃어버렸습니다.
34평, 29평 중에 일부는 아직도 한눈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제가 살아본 결과 넓은 평형을 제외하고는 복도식이라 전용면적이 조금 적은 듯 하고 지은지 10년이상이 된 곳이라 수리를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도 조금 빡빡하고...
2001년만하더라도 그곳 엄청 저평가 되어있었답니다.

근데 부녀회에서 평당 1,000만원 받기 운동인가 뭔가해서 많이 아파트값 올려 작년에 팔고 나간 사람 엄청 많습니다.
교통이 좋고 상대적으로 새아파트에 비해 좀 저렴하니 젊은 맞벌이 부부, 신혼부부들이 많고 넓은 평수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삽니다.

우성아파트는 나무가 많고 사시사철 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개나리, 목련, 벚꽃 등 따로 꽃구경 갈 필요가 없습니다.
가을 또한 은행나무가 끝내줍니다.
단 단지가 좀 구릉지에 위치하여 아이들이 뛰어놀기가 위험하고 놀이터가 외진 곳에 있어 좀 그렇습니다.

또 단지중간에 산천동, 도원동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위치하여 항상 차가 많고.......
단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용하고 쾌적하지만, 소형평수는 주로 단지 입구쪽에 위치하여 좀 시끄럽습니다.

쇼핑은 주로 신촌 현대백화점 을지로 롯데백화점을 이용하고, 할인점은 영등포까지 나갑니다.
근처에 마땅히 쇼핑할 곳이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
그치만 그때그때 필요한 생필품이라든지, 과일, 야채는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성아파트 입구가 하나의 작은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니까요.
과일가게, 떡집, 야채트럭, 반찬가게....등등 생활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점도 츄리닝입고 슬리퍼 신고 나가도 될만한 곳에 널려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거의 100% 마포초등학교에 배정됩니다.
우성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아도 되고 5동이나 12동, 11동등 몇동은 초등학교 후문과 아파트 현관과 불과 10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저녁에 초등학교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제가 살아본 결과 요즘 짓는 아파트보다느 주차장, 실내,관리비(왜냐면 입구마다 경비원이 있슴)면에서는 떨어지나 그래도 가격대비 생각하면 그래도 우성아파트 괜찮습니다.

아마 제생각은 재건축은 어렵지 않나 생각되어지고, 리모델링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개별난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