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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이지 여름에 가까운 날씨네요.

전 광장동 광나루 현대 마땅한 매물을 기다리다 지쳐
주말에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자양동 아파트를 보고 왔답니다.

자양3동은 이미 오를대로 많이 올랐고 빽빽한 아파트촌..
개인적으로 자양2동이 오히려 조용해서 좋아 가봤는데,
현대 3차랑 5차 전망이 정말 환상이더군요..
한강에 요트까지 띄워져 있어 이국적 분위기마저 물씬 났답니다.

뚝섬유원지 이용을 내집 앞마당처럼 할 수 있었구요.
광나루 현대보다 새아파트라 엘레베이터라든지 구조, 집상태도 훨씬 나았어요.
집값도 광장동보다 싸구요.

문젠 학군이 광장동보다 떨어지고, 지하철역이 좀 애매하게 멀더라구요.
구의역 15분쯤..

주변도 아파트 뒤쪽은 거의 주택가라서 조용하긴 한데,
한참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았어요.
부동산도 한강과 시민공원을 빼면 자양2동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하더군요.

전 어린 아이를 생각해서 광장동 쪽을 선호했는데,
신랑은 자양동이 살기 더 낫다고 서로 의견이 팽팽합니다.

집값도 자양동이 더 오를것 같다면서..
더군다나 자양동 집주인들이 무척 친절했었거든요.

좁쌀님, 민지네님, 광진구 지킴이 여러분들..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결국 우선순위를 정해 선택해야 할텐데, 생각이 복잡하네요.
고견이 듣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