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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쌍용아파트 이사온지 두달 되었습니다. 쌍용아파트의 장점은 다른분이 말씀해주셨고, 젊으신분들이니까 제 경험이 참고가 되셨으면 하셔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직장이 괜찮아서, IMF 때부터 좀 무리를 하면 집 살수 있었습니다. 무리하게 대출받는게 겁나서 시작을 못하고 매번 시간이 지난후에 땅치고 후회했습니다. 
하나만 예를들면 4년전에 분당에 25평 전세가에 3~4천만 더주면 살수 있었습니다만, 이미 가격 오를대로 올라보였고, 대출도 부담되고해서 3년을 전세살았습니다. 첨 가격 뻔히 아는데 1년지나서 5천이상 오르니 억울해서 더주고는 못사겠더라구요. 2년,3년 지나니까 가만히 앉아서 상대적 가난이 느껴지더군요. 이미 전세값+저금한 돈으로 22평도 못사겠더라구요. 

무리가 되더라도 집 사면 사람이 목표대로 저축하면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은 오르게 되있습니다. 다시 imf 가 온다면 방법 없겠지만요(제2의 imf 온다고 주춤주춤하다가 집한번 못하고 쭈물쭈물하다 망한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현재 광주의 집값은 서울근교 비슷한 조건의 거리에서 없는값임을 다녀보셨으면 아실겁니다. 내집살면서 2~3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전세사는것보다 후회없다는걸 다 지나서야 알겠더라구요. 이만한 가격에 나름대로의 투자 가치가 있는곳을 찾으시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철: 판교-이매-삼동-광주역..쌍용아파트에서 광주역까지는 버스로 2~3 정거장정도 될거라고 하고, 판교역까지 4정거장밖에 안됩니다. 그러면 강남 30-40분 이내에 갈수 있다는 말입니다.

태전IC : 자동차전용도로 생기면 차로갈때 지금보다 강남까지 10~20분 절약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인터체인지가 태전동 앞에 생깁니다.
제가 출근해보니, 삼성동 40분, 논현동 관세청 50분 걸립니다. 늦게 퇴근하는편이라 퇴근시간은 10분정도 단축됩니다. 
가까운거리는 아니지만, 먼거리도 결코 아닙니다. 도로만 확충되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역입니다.

위치가 좋아도 여러가지 주변 시설이 열악하면 안오릅니다. 그러나, 쌍용아파트 위치는 광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안택지개발지구의 초입입니다. 바로앞에 전철 안생기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주거지로서의 면모는 시간이 지나면 빛을 발할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주했으니 오르는거 천천히 생각할랍니다. 우선은 경치 너무 좋고 공기 좋고 새아파트라 예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만일 쌍용아파트를 사실 의향이 있으시면 빨리 서두르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세대수가 많아서 12월 1월에 급매물이 많았지만 다 소진되고 매매가 오르고 있는추세입니다.  태전동에 분양할 아파트 분양가가 높을거에 더하여, 등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아파트값 일반적으로 더 오르기때문에 등기가 마무리되는 4~5월경에 더 오를거라고 부동산에서 말하는데 저는 그말에 동의합니다. 

어디서 사시든 좋은집 잘 고르셔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