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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법안이 확정되었다.
결국 열받게 수직증축은 불허되고 대신 수평증축으로 가구수의 10% 만큼 일반분양이
허용되게 되었다. 단 기존 세대들의 확장은 30% 까지 가능하도록 되었다.
수직증축 하게 한다던 의원들이 마지막에 이런결과를 가져와 열받게 하는건 사실이다. 특히 민주당 모 여자 의원이 막판에 반대했다고 하던데 다음 선거때 한번 본때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업계에선 일단 이번 법안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약 20~3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일단 기존 아파트 한동에서 옆으로 덧붙이기를 하여 증축하는 것이 가능한 단지는 거의 없어 보인다.
한심한 놈들은 용적률이 낮은 단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하는것은 재건축이 아니다. 즉 기존 건물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 좌우 외벽에 있는 거주하는 세대단지들은 자기집을 옆으로 확장 할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덧붙이기로 신규세대를 증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결국 한동을 새로 만드는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즉 남향 이파트를 새로 만들 여력이 있는 단지는 없을 것이고, 동향 또는 남서향의 신규 한동이 추가될 확률이 높아졌다.
문제는 한 단지 내에서 신규동을 어디에다 하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단지내에서 좀 씨끄러울 듯 하다. 아무도 자기가 거주하는 동옆에 조망가리는 한동이 직각방향으로 들어서는 것을 원치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뭏튼 일단 사업성이 그나마 좋아진것은 사실이다.
물론 사업성은 평당 가격이 비싼 지역일 수록 유리 할 것이다. 신도시 중엔 당연히 분당이 가장 유리할 것이고...
또 기존에는 양쪽 외벽에 위치한 아파트세대 보다 가운데 있는 세대들이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정반대 현상이 나올듯하다.
기존 리모델링 완료 단지들을 봐도 알 수 있는것처럼 가운데 있는 단지들의 확장은 결국 세대사이에 있는 엘리베이터 및 계단을 밖으로 밀어내고 기존 복도로 확장 및 앞뒤로 확장하는 방법밖에 없다. 결국 주 확장 면적은 옆으로의 확장보다 앞뒤로의 확장이 될것이다.
반면에 좌우면에 있는 세대들은 옆으로 빈땅만 충분하면 옆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실제 기존 리모델링 완료 단지들도 이런방식으로 인해 기존의 2베이 단지들이 3베이로 바뀌었다. 이때문에 좌우외벽에 있는 단지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30% 확장이 가능해졌으므로 32평의 경우 41~42 평이 될것이다.
추가비용은 1억 내지 1억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당 32평 시세는 많이 조정을 받아 4억대 중반에서 6억대 초반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분담금을 추가하면 약 5억대 중반에서 7억대 초반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교 42평정도면 시세는 12억을 부른다. 물론 내년부터는 3년거주가 지나기 때문에 매물들이 나오면서 판교도 조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타 지역 시세들을 고려할때 평당 2500 이상은 유지될 것이다.
분당의 리모델링 완료시 시세는 물론 판교 새아파트 보다는 못할 것이다.
물론 기존의 리모델링 완료된 아파트 지역을 보면 주변 재건축 아파트와 가격차이가 없다. 하지만 재건축아파트는 용적률이 높지만 판교는 신규 아파트라 용적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판교와 동일시세는 불가능 할 것이다.
하지만 입지및 주변 시세들을 감안할때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판교의 80%~90% 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평당 2000~2300 만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즉 완료 후 시세차익은 부동산시장 자체가 폭락 하지 않는이상 최소 1~2억 이상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