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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번 타 봤는데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리고 경의선 새마을호 정차역은

"서울역-일산-금촌-문산-임진강" 입니다.


서울역 출발 10:25, 일산 10:58, 금촌 11;13, 문산 11:24, 임진강 11:32

서울역 출발 14:25, 일산 14:57, 금촌 15;12, 문산 15:23, 임진강 15:30


문산출발 12:39 서울역 도착 13:33
16:39 17:34



아래는 철도 동호회 카페에서 경의선 새마을 시승기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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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1월 1일 부터 경의선에 하루 두 번씩 새마을호가 왕복으로 운행된다 하기에.....

마침 시간이 되서 한 번 타 봤습니다.

2시 25분 서울역 11번 플랫폼에서 임진강역으로 가는 새마을호가 출발했습니다.

새마을호라고는 하나 PMC라고 80년대 후반에 제작된 열차로 KTX 운행 이후 은퇴했던 노후화된 객차를 투입하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기존의 통근열차랑은 비교할 수 없이 럭셔리 하고요.....

모두 6량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특실이랑 식당차도 있었습니다.

운행 초기라 홍보가 안되서 그런지 제가 탄 객실에는 저 말고 승객이 두 명 더 있었습니다.

새마을호를 거의 전세 낸 기분이었는데요....

요금은 전구간 6,700원인데 개통기념으로 30% 할인된 5,000원을 받았습니다.

서울역을 떠난 새마을호는 쉬지 않고 달려 첫번째 정차역인 일산역에 2시 53분쯤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정차 안하니 정말 빠르더군요.

저는 일산역에서 내렸지만 이 열차는 금촌, 문산, 임진강역까지 계속 달립니다.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1시간 7분 소요)

기존 통근열차에 비해 안락하고 빠르고 좋은데 운행시간이 애매해서 (원래 관광객 수숑용으로 만들었다고 하죠...) 사람이 너무 적어 썰렁한게.....

차라리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 같던데요.

앞으로 경의선 복선화되면 출퇴근 시간에 특급열차 운영한다고 하던데 정말로 강력할 것 같았습니다.

일산역에서 서울역 (용산역) 까지 불과 30분......

일산은 모든 것이 다 좋은데 교통 때문에 분당만큼 가지 못하고 있는데 경의선 복선 개통되면 분당을 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시간이 맞으시면 한 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주말에는 운행 안한다고 하니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서울역 발 : 10: 25, 14:25
임진강역 발 (서울역행) : 12:3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