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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별법 국회 통과” 6 월 대규모 상경집회


범충청권 협의회 등 결의

‘세종시 설치법’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충청권 시민·사회단체가 6월 임시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위한 범충청권 협의회는 15일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내달 18일 행정도시·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수도권규제완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갖기로 했다.

범국민대회는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광범위한 지방연대를 통해

전국 규모로 열 방침이며

서울 도심에서 가질 예정이다.

충청권협의회는 6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설치법안이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안위 5월 상임위 개회를 정치권에 요구키로 했다.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도 오는 18일 세종시설치법 원안 통과와 정부기관 변경고시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최근 수도분활저지 국민캠페인 준비위가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하고 나선 데에는 정부가 뒤에서 여론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태도”라며 “지방민의 결연한 의지를 한데 모아 행정도시와 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지켜 내자”고 결의했다.

또 “정부가 지난해 10월 국토이용효율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도권규제를 전면 철폐할 방침으로 있다”면서 “6월 안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제반 여건을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얻어내지 못하면 수도권과밀집중과 지방황폐화가 가속화 돼 지방은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살리기 정책을 지켜내기로 했다.

협의회는 범국민대회에 대전과 충남·북 3개 시·도지사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협의회는 이들 3개 시·도지사들이 지방살리기 국민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선 범충청권협의회 상임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행정이 중심되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무산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통해 행정도시 정상추진 의지를 내 보일 것”을 주문했다 . 대전일보.200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