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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화성 동탄지구에 ‘빛의 거리’ 만든다
[국민일보 2005-08-09 16:14]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택지개발사업이 진행중인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와 화성 동탄지구에 대해 야간 경관조명을 이용한 ‘빛의 거리’(사진)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내달 착공에 들어가는 용인 동백지구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호수공원과 실개울 등 수변공간 주변 3.7㎞를 빛의 거리로 만들어 호수공원 음악분수와 함께 야간 명물이 되게 할 계획이다. 화성 동탄지구는 경관형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설계를 완료해 내년부터 센트럴파크와 생태통로 등 녹지경관 축을 대상으로 2㎞ 거리조성에 착수하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빛의 거리는 계획도시의 정체성 확보와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돕고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판교신도시 등에도 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