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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아파트의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말씀 드리기가 좀 그래서 구체적으로 콕 찝어 답변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분당에서 같은 단지의 아파트라면 동향, 남서향, 남동향 등은 정남향과 가격차이가 (32평 로얄매물 기준으로) 6~7천정도 차이가 납니다.

근처 단지의 정남향 아파트의 실거래 시세를 한번 알아보세요.
만약 그정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과감히 포기하시고 대출을 더 받더라도 다른 단지의 정남향 매물을 매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층은 탑층 바로 아래라서 가장 로얄층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샛별라이프는 모두 앞동이 막고있어 조망확보가 되지 않고 동간격이 넓어 4층이상 탑층 미만이면 일조량이 똑같아 가격차가 없어야 맞습니다. 그리고 뒷쪽이 광역버스 다니는 6차선 도로에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자.. 거꾸로 한번 계산해보시죠.
동남향이 5억1천이면 그 지역 정남향 매물은 아무리 싸도 5억7천 이상이어야 합니다.
실재로 그 가격인지 일단 확인해보시구요.

만약 그 가격이 맞다면, 그 돈이면 현재 분당에서 일반아파트 중 시범삼성한신, 상록우성, 파크대림, 양지금호 등의 1급 아파트를 재외한 서현, 수내, 정자의 대부분의 32평 아파트도 골라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분당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가 처음 살던 곳이 다 가장 살기 좋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당은 어디나 살기가 좋습니다. 왜 꼭 분당동이어야 하는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집을 고를 때는 내가 살기 좋아야 하는 것 도 중요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좋아할 만한 집이 좋은 집입니다.

20평대 이하에서는 무조건 교통, 30평대는 교통>학군, 40평대는 학군>조망권, 50평대이상은 쾌적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팩터로 작용하지요.

향후 교통 프리미엄이 시세분출로 이어질 지역(정자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수내중 입학이 가능한)지역, 곧 입주 20년이 다 되가서 리모델링 호재가 있는 지역(시범단지) 등을 잘 살펴보시면 답이 나오실겁니다.
나중에 다른지역으로 평수 늘려 이사 가실 때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