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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분당 청솔마을 미금역주변에 있는 `하나부동산'의 김실장입니다.
(위의 아이디는 저희 사장님의 것입니다)

최근 분당집값 급등의 원인에 대해서 언론뿐만 아니라 강남권에서도
큰 이슈이고 주로 판교후광효과에만 초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다른 요인도 있습니다.

첫째는 판교에 분양되는 3-4만가구정도의 공급으로도
기존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둘째는 분당의 기존아파트는 신축된지가 10년 내외이고,
이 정도이면 노후화가 진행중이므로 인테리어(리모델링)을
한다할지라도 한계에 부딛혀 결국에는 새집을 찾게 됩니다.
최근의 새집은 정자동,금곡동의 주상복합아파트 위주로
공급되었는 점이 이유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파크뷰를 필두로 한 아이파크,미켈란쉐르빌 같은 빼어난 입지,
대단지와 세대수,중대형 평형은 다소 여유있는 분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점이 폭등의 하나라고 봅니다.

셋째는 당분간(판교입주 때까지)은 공급이 없다는 점이죠
…기껏해야 200여세대정도(The #)

위의 세가지 요인도 무시할수 없는 이유라고 봅니다.
따라서 판교효과 이외에도 작년말에는 분당의 집값은 저점을
찍었다는 얘기가 이미 부동산가에 나돌았고,
발빠른 수요자(투자자포함)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죠…

앞으로의 추이는 5월즈음해서 정부에서 발표할
부동산관련 대책을 지켜볼 시점이라고 봅니다.
저의 작은 의견이 다소나마 님들에게 참고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