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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미인의 기준이 다르듯 집또한 보는 기준이 다름니다.

늘씬한 키에 오똑한 코와 쌍꺼풀의 서구적 미인이 있다면

동약적인 아담하고 약간 통통한 미의 기준에는 빵점입니다.


교통이 좋으면 당연히 왕래하는 이가 많아 번잡합니다.

한줄에 10억이 넘는 지하철이 정시 정각에 오는 아파트는

자가용과 기름값을 아낄수 있지만 그만큼 더 비쌉니다.


트럼프월드 센텀의 단점은

1. 부산시내 평균수준에 비해 너무 비싸다.

2. 유동인구가 많아서 번잡하다.

3. 시각적으로 외부에서 보면 동간 간격이 좁아보인다.

4. 세대수가 적은편이다.

5. 초등학교가 강동초등학교 이다.

6. 주변 건물에 비하여 초고층이 아니다

이것은 누구라도 인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트럼프 월드가 구조적으로 지닌 단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또한 같은 내용을 보아서 다르게 생각해 볼까요. 일단 2번 부터


2. 교통이 좋으므로 유동인구가 많이 모인다.

차량과 사람이 많아서 번잡해 보이지만,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백화점을 갈때도 집-트월-백화점 을가야하고

홈플러스를 갈때도 집-트월-홈플러스의 경로로

왕복시에 가장 발달된 도로(벡스코-트월사이)를 지나게 되어 있지만,

정작 트월사는 아줌마들은 주차할 필요없이 걸어 다닙니다.

교통의 중심이고, 주변에 롯데,신세계,벡스코,에이펙공원,월드비지니스 센터, 두레라움, 홈플러스 등이 있기에 교통이 번잡하지만

아이들과 문화시설을 누릴려는 동네 아저씨는 퇴근후 주차 한번으로 끝난다는 장점이 있지요.


3. 단지안에 가장 긴 축은 60m 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좁아보이지만

안에서 밖을보면 로열층이 아니더라도 모든 세대에 해가 들어오고

각각 나름대로의 조망을 가지고 있어요.

과거의 1자형을 여러줄 세운 아파트는 동간간격이 넓어보이지만

막상 각 세대안에서 보면 앞동의 아파트만 보입니다.

경험많은 전문가가 각 세대별 일조권과 조망권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한것입니다.


4. 세대수 이야기를 회자하는 것은 사실 세대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1000세대 이상되어야 단지내 일반 병원 세탁소 중국집들이 생기며

적어도 3000세대 이상되어야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상가, 대형 학원, 치과 한의과를 비롯한 각 과별 병원, 좋은 세탁소, 좋은 과일가계들이 들어올수 있기때문에 세대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트월은 세대수는 적지만 상가에 고급 가계및 병원이 있으며 주변이 원래 부산 최고의 상권으로 모든것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세대수가 중요한 이유는 동네자체의 수준과 커뮤니티 입니다.

트럼프 센텀은 세대수는 적지만 평당 1500을 기꺼이 깔고 사는 이웃입니다.

좋은 이웃과 잘 지낸다면 숫자보다는 수준있는 커뮤니티가 형성될수 있어요.

또한 흥화공업부지, 롯데갤러리움, 꿈에그린, 트럼프 센텀2등과 센텀2초등학교가 들어오면 시너지 효과를 더욱 발휘되겠지요.


5. (강동초등 및 해운대 우2동을 깍아내릴 생각 전혀없으니 양해해 주세요)

강동초등 간다고 애 안죽습니다.

강동초등, 우2동 그렇게 나쁜동네에 나쁜학교 아닙니다. 좋은학교 좋은 동네 입니다.

당장 학교 안갈 애들은 2008년 센텀2초등으로 갑니다.

자꾸 학교 학교 하시는 분들, 부산에서 우2동과 강동초등정도면 평균이상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공교육이 부실하다고 생각되면 사립학교 보내면 됩니다.

아쉽지만 트월등 고급 주상복합 애들 단체로 스쿨버스타고 사립학교 수요가 제법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상업지역으로 교육환경이 좋지 않을까 걱정은 됩니다.

상업지역이 안좋은 점은 주변에 유흥주점 성인오락실 모텔들이 번성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다행히 센텀시티는 개발단계부터 이런 문제을 없애기 위해 토지 용도를 일일히 지정하여 허가 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성인오락실 모텔이 허가가 안되는 지역이며 유일한 유흥주점은

벡스코 비지니스 호텔 지하1층에 호텔 부대시설로 한곳 생깁니다.

따라서 요즘 어중간한 주거지역은 관리가 안되어 유해업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워낙 주목 받는 곳에서 대기업들이 장사하는 지역이라

그런 걱정은 오히려 덜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6. 향후 센텀시티가 완공되면 38층의 아파트는 높은 건물이 아닙니다.

빌딩숲 속에 있어보지 않고는 그느낌을 모르지요.

그냥 차와 사람이 섞여다니는 시장의 5층 상가 사이다니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센텀시티의 빌딩숲은 홍콩, 동경, 싱가폴등의 빌딩숲 사이를 지나신 분은 알수 있겠네요.

아시아 땅값 비싼동네의 씨티뷰와 앞에 늘어선 멋진 빌딩 감상도 멋집니다.

하지만 개인적 차이가 있으니 외국에서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센텀시티는 가 장 최근 개발된 동경 오다이바를 벤치마킹 했어요.

아마도 멋진 빌딩 감상도 하면서 홍콩, 동경 보다는 쾌적할 것입니다.

그리고 34를 보시면 앞동의 최고라인 최고층 클라스는 모든 빌딩 다 들어와도 '물' 보입니다.


이모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의 선택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1번에 언급한 부산평균 수준에서 봤을때 비싸다는 겁니다.

가격이 비싸고 싸다는 것은 결국 각 가정의 경재적 역량에 따른 부분이고

따라서 개인간에 느끼는 차이가 지극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34A D동 30층 이상 P가 2억이라 하셨는데 사실 거래도 물건도 없습니다.

호가만 2억이고 실재는 팔사람이 없었습니다.

혹시 갑자기 재정적 압박을 느끼거나 좋은 집보다는

2억짜리 좋은 차를 사고 싶은 주인이 생기면 팔겠지요.

하지만 금전적 압박이 없고 주거공간으로 34평이 충분한 분은

삶의 방식이 센텀시티와 트럼프 월드와 맞다면

3억줘도 4억줘도 팔사람이 없겠지요. 호가는 호가일 뿐입니다.

왜냐면 3억받고 나가면서 막상 좀더 싸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수만한

그만한 요지에 물까지 보이는 주거 공간이 없기때문입니다.

센텀시티 중심과 수영만 일대는 모두 대형평형이라

고급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2-3인의 소가족에 맞는 곳이 귀합니다.


트럼프 월드를 칭찬하고자 또는 매도하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것은 장점이냐 단점이냐를 여러사람과 토론할 내용도 아닙니다.

단지, 한가지의 내재적 가치는 그것으로 인해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며

결국 개개인과 각 가정의 수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아파트가

가장 좋은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누구에게는 트월 센텀이 좋을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델리스가 좋을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남천 비치나 대우 마리나가 가장 좋을수도 있습니다.

어떤가정에게는 개를 키울 정원이 있는 빌라가 좋을수도 있지요.


물론 동양 서양의 서로다른 미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뚱뚱하다던가 코가 삐뚤어 졌다는 것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미인의 요건이 아니듯 아파트도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거나

너무 살기불편한 교통문제, 너무 수준낮은 학군등은 문제가 되겠지요.

일단,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쪽에는 모든 아파트가 이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아무쪼록 리플요망 하신분의 생활수준과 삶의 스타일에 맞추어

딱 맞는 곳의 좋은 주거공간을 구하여 행복한 가정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