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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과대광고 '더 이상은 안돼!'
'분양률만 높이자'
주민, 건설사 상대 소송 등 '권리찾기' 줄이어


3/30일자 부산일보 기사에따르면.

부산 연제구 H아파트 입주민 80여명은 지난 17일부터 부산 연제구 거제동 H사 모델하우스 앞에서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2년 12월 410세대를 분양했으며,지난해 10월 주민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민들은 "건설사가 분양 시 '입주시점에 맞춰 황령산 3호 터널이 개통된다'고 전단 등에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나 입주 이후에도 착공은 고사하고 사업계획조차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주민들은 시행사 K사와 시공사 H사를 상대로 아파트 허위과대광고와 사기 불법분양 등을 이유로 각각 민·형사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다. 주민들은 특히 지난해 12월 공정위에 문제를 제기,지난 28일 공정위로부터 시행사에 '경고'조치를 내리게 하는 성과를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