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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를 하는겨? 강남사람들이 비웃다니, 요즘 강남사람들 강남집팔고 용인으로 모여들고 있는 판에 어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어이없군요....대학교를 납골당에 비교하는 댁이야말로 한가지만 알고 두가지를 모르는 정말 말도 안되는 한심한 얘기입니다. 절대 님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세상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 살펴봅시다. 서울대나, 연고대 주변의 집값이 싼 이유는 베드타운 역할만 하고 있다는데 있을 겁니다. 즉, 대학교만 있지 기업체의 산학협력 단지나 연구소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용인죽전은 이미 공사가 확정되어 입주기업과 단국대학교가 산학협력이 가능한 죽전밸리를 비롯하여 판교밸리와 광교밸리를 연계할 수 있고 분당과 연접하여 분당 e밸리를 적극 활용할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강남에 있는 테헤란 밸리도 가까히 있어 수십만개 기업과 인근학교는 이제는 산학협력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한예로 미국이나 유럽에선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레지덴셜 칼리지는 영국의 옥스퍼드.케임브리지와 미국의 하버드.예일.프린스턴과 같은 전통 있는 대학들이 시작한 교육모형으로서 캠퍼스와 연구소에 교수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학습과 연구활동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대학가에는 선진 기업들의 연구소가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이런 산학협력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지금 과도기에 있다고 봅니다. 2007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인 삼성의 그룹본사들이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로 모이고 있어 강남상권이 바뀐다고 하지 않습니까? 현대그룹과 LG나 롯데그룹도 양재역 부근으로 옮기거나 옮기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강남 테헤란밸리와 연계하여 판교와 분당, 죽전과 광교까지 전철이나 고속도로 라인을 타고 산학협력의 벨트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강남과 판교 그리고 분당과 죽전 그리고 광교까지 경제활성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이것이 과거와 다른 대학연계 도시의 모습입니다.

서울대의 신림지역과 연대의 신촌지역, 고대의 안암지역은 옛날에는 판자촌이 많았던 지역입니다. 그만큼 달동네같은 낙후지역이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재개발로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선입감은 낙후된 모습으로 연상되는 곳입니다. 그러니 집값이 오를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것을 대학이 있어 집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얘기를 하면 앞뒤가 뒤바뀐 얘기입니다. 다시말하면 낙후된 지역이 그나마 대학이 있어 경제가 활성화되고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하숙집과 고시촌이 생겨나고 각종 상가로 젊음의 대학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운 학창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어린 곳으로 말입니다.

또한 강남구에 대학교가 없는 이유는 대학교가 몇천평으로 만들 수 있는 교육시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초구에 서울교대와 가톨릭의대가 있지만 규모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므로 몇천평으로 세울 수 있는 고등학교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강남지역으로 옮기려 해도 땅값이 비싸 옮겨오지도 못합니다.

서초구 내곡동에 세워질 대학교가 23만평의 단국대학교였는데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그린벨트로 지정하여 결국 죽전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국대학교는 35만7천9백22평(1,183,215㎡)으로 국내최초 본교를 서울지역에서 수도권지역으로 옮겨지는 대학교입니다. 수도권에 35여만평규모라면 어느정도일까요? 자,그럼 수만개의 기업이 들어설 판교밸리부지가 20만평정도라면 단국대학교의 신축규모를 알기쉽게 비교가 되겠지요?

이처럼 단국대학교는 민족대학교를 자부하는 학풍답게 대학교의 신기원을 만들겠다는 야심으로 새롭게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용인죽전은 강남의 성공모델로 분명히 과거와는 다른 계획도시 모습으로 자리잡을 것이고 결코 6,70년대의 낙후되는 모습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인정하거나 말거나 조만간 GNP 2만불시대가 도래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니 지켜보십시요 멀잖아 많은 것들로 댁의 말이 쓸데없는 망상에 지나지않는 얘기라는 것을 곧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