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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급등하면 항상 등장하는 동네가 강남이다.

정부의 주택압박정책에서도 항상 등장하는 동네다.

너무나 철저하게 견제당하고 탄압당하는 동네다.

심지어 "*마 아파트"는 공개적으로 정책발표시 언급되기까지 하더라.

그런데, 참으로 희한한 일이 하나있다.

나는 몇명의 고위공직자와 사업가를 알고있다.

그중 상당수가 "*마 아파트"와 그 근처의 "*팰리스 아파트"

그리고 "*슬 아파트"에 살고 있는것이다.

어쩔 땐 좀 웃기기도 하다. 자기발등에 도끼질하는 모양새를

구경하는 듯 해서다.

어찌됐건, 수년간의 핍박으로 강남, 특히 그 핵심이랄 수 있는

도곡, 대치동 일대는 수요가 짓눌릴대로 짓눌린 상태가 되어버렸다.

정말로 필요불가급한 상황이 아니면 찾지않는 동네가 되버렸다.

그에따른 결과가 분당,용인의 폭등이고, 근래에는 목동의 폭등이다.

그런데, 목을 조이고 있던 손에 힘이 빠지는 듯한 조짐이 보인다.

사실, 아무려면, 강남이 목동과 비교가 되겠는가?

강남의 목을 조이던 손이 한 번 풀렸을때,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듯 싶다.

그리고, 그때가 언제이던 가까운 장래에 꼭 한번은 올 듯 싶다.

진정한 거품이 무엇인지는 그 때 가서 한번 느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