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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차이나타운 무산되나?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이었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차이나타운 건설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 차이나 타운주식회사는 지난 2004년 고양시 킨텍스 부지 안에다가 차이나타운 건설계획을 세웠다.

차이나타운 부지 2만 900여평 가운데 1차 부지 4천 1백여평을 3백50억원에 사들여 상가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약금 10%인 35억 4천여만원을 낸 뒤 계약 완료일인 지난 22일 까지 돈을 내지 못했다.

그 동안 3차례에 걸쳐 대금 납부기간을 연장 못해 준 고양시는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최두석 고양시 국제전시과 재정홍보담당은 "토지 잔대금 납부기간이 22일까지 이기 때문에 계약 해지 사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차이나타운측은 다음 달 말까지 납입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고양시에 요청 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재 개약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머지 3백 37억원을 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차이나타운 건설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고양시가 보다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하도록 요청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