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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곡로 새 명품거리



서울 강남개발의 영향으로 도곡로가 확 달라졌다.

중저가 의류 등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던 점포들이 사라지고 최고급 의류 등의 명품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동부센트레빌, 롯데캐슬 등 최고급 아파트가 들어선 데다 현대도곡맨션 등 주변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이들 아파트에 입주하는 강남지역의 부호들과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타깃으로 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패션거리 부상이다. 과거 할인점용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던 뱅뱅사거리∼영동세브란스 도곡로 대로변 2㎞구간에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매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새로운 패션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뱅뱅프라자’ 외에 최근 1년사이 ‘던롭’ ‘아쿠아스큐텀’ ‘잔디로골프’ ‘K J골프’ ‘트루사르디 골프’ 등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이어 내년 1월초 독일 유명 골프웨어 ‘보그너골프’와 ‘나이키골프’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영 트루사르디 도곡지점장은 “현재 이곳 상권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패션업체들이 직접 방문해 인테리어, 상가 임대료 등을 알아보고 있다”며 “고객들이 조금씩 입소문을 통해 늘어나 향후 1∼2년안에 서울내 패션 중심 상권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빙매장, 웰빙매장, 대형식당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거리가 달라지고 있다. 또 주변에 스포타임, 스포렉스 등 골프, 수영,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있어 상권 확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최근 이 일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축 건물이 계속 생겨나고 있으며 기존 건물도 외관 리뉴얼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도곡동에서 부동산 중계업을 하고 있는 김영호씨(39)는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이 곳 상가들은 공실률이 높았다”며 “최근 들어 이 일대를 중심으로 상가 매물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금도 평당 600만원에서 몇개월 사이 800만∼900만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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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입주했는데요
입주하자마자 기분좋은 기사가 나서 기분 좋네요
택시 기사분께 도곡동 어디요 그러기 애매했는데...
명품가 생기면 택시타기 편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