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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집으로 이사오게 된 사람입니다. 물론 흔한 3베이 구조이지만, 다들 다른 집 33평 보다 훨씬 넓어보여요. 처음에 그래서 덥석 계약을 했죠.

게다가 운좋게도 이사하고나서 공원이 바로 들어서서 너무너무 좋아요.
앞에는 조그만한 산이 있고, 초등학교가 있고, 옆에는 공원이 있고..
이만하면 정말 웰빙 아파트죠..

다만, 상현동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버스정류장이 조금 멀어요.
공원을 통과해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물론 강남, 잠실, 삼성동, 명동 등으로 이어지는 버스정류장이 나오지만요. 산과 가까워지려면 버스정류장에서 멀어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ㅜ.ㅜ

수지에 이사온지 이제 8개월입니다.
아직은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교통, 생활 인프라 등등..
근데 점점 좋아지고 있는건 사실이예요.
새로 길도 생긴다고 하고, 지하철도 들어선다고 하고..
평일에 조금 멀리 다니구요, 주말에 맑은 공기 마시면서 생활하는게 저는 아직까지는 좋습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좋은 아파트도 되고, 나쁜 아파트도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