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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겠네요. 저도 전에 하도 신문 방송에서 안 좋은 얘기만 듣다보니 여기에 오리라곤 꿈도 안 꾸었거든요.

일단 겉에서 본 아파트와 길의 구성은 보신 그대로 입니다. 완전 네모 반듯하게 구성되고 이면길도 최소 4~6차선인 분당과는 비교되기 어렵죠.

다만, 외부에 잘못 알려진 것처럼 모든 길이 상습정체는 아닙니다. 제가 먼저 글에서보 밝혔듯이 자영업하는 분들이라면 길이 막혀 뭘 못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또 대부분의 주부들이 차나 버스를 이용해서 일들 보시구요.

근린생활이란게 참 말하기 뭐한데... 우선 쇼핑은 모두 해결됩니다. 주위에 걸어서 큰 마트가 2개, 차로 5분거리의 이마트가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병원인데, 소아과, 내과 같이 작은 의원급 병원은 몇군데 있고요, 다만, 질좋은 서비스를 원한다면 차로 10분만 나가서 분당에서 모두 해결 가능합니다. 제 딸아이도 요즘 감기가 심해서 분당 무지개마을 근처의 용한 의사에게 다녀왔습니다. 사실 어디든 질좋고 큰 병원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기가 쉽지 않잖아요? 대부분 차로 나가야지요.

교육시설... 할말 없습니다. 초중고생을 위한 소규모 사설학원은 많습니다만, 분당처럼 질 좋은 시설은 별로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5~6년 기다려서 이의동과 전철이 가시화 되었을때, 그런 상업시설들이 많이 확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는 현재 상현동 자체적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부족합니다. 이 또한 주관적인 것이어서 어느정도 수준이어야 충분한지 부족한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저같은 경우는 부족함 못느끼구요... 분당 일산 서울에 살전 분이 오시면 부족하다 느낄 것이구요...

조망.... 아파트 자체의 조망은 환상이죠.

근처에 금호 쌍용, 현대가 있는데, 금호 쌍용은 다 가봤구요. 현대는 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수원 조망권이 확실한 곳은 성원뿐입니다.

다만, 55평과 62평이 주로 앞으로 배치되어 있고 다른 평은 어렵습니다. 13층 이상만 올라가면 마치 구름위에 서 있는 기분...
고속도로 소음이요? 몇백미터 떨어져 있기에 별로 못 느낍니다. 그냥 자장가 수준이더군요. 낮에 문 열고 있어도 잘 모르겠고요, 밤에는 차가 별로 안다녀서 인지 낮의 소음 수준 정도고 샤시 닫으면 전혀 무소음... 오히려 밤에 첩첩산만 있으면 너무 조용하잖아요? 멀리 차 들의 불빛을 감상하는 재미도 그만입니다.

글쎄요 말로 표현하기는 한계가 있고... 그냥 들어와서 구경해보시면 압니다. 다만, 최근 매물이 없는 거 같던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