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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대 이후 30여년간 우리나라에서는 보유한 주택의 가격 상승에 따른 개인 자산이 증식이 가장 주요한 재테크 수단이었다. 집값이 꿈쩍도 하지 않는 곳에 거주한 경우와 지속적으로 집값 상승이 이루어진 곳에 거주한 경우는 장기적으로 매우 큰 자산 가치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예컨데 10년전에 서울 강북지역에 아파트를 샀다면 현재 평균 42.4% 상승했고, 같은 기간 강남지역 아파트는 117% 상승했다. 또 강북지역의 연립주택은 10년간 5.5%가 하락했고 강남지역의 연립주택은 16%가 상승했니다. 지역을 더 세분화하고 종목별 또는 단지별로 계산한다면 10년전에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10배 이상의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으로 주택가격이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정부의 집값 규제가 계속되는 한 지역에 따른 집값의 차별화는 앞으로도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또 주택의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소득상위 계층이 선호할만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거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지역의 평가가 달라지는 현상이 고착화되어 갈 것이다.

따라서 각자의 소득과 저축 능력을 감안할 때 주택에 대한 투자비를 다소 늘리더라도 향후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주하는 것이 지금은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런 면에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 환경 등 주거 여건과 발전가능성 및 투자가치까지 고려해 추천할만한 곳은 용인 죽전지구 30~40평형대 아파트이다.

용인 죽전지구는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택지개발지구로 현재는 일시적인 입주물량 과다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철 역세권의 택지개발지구로 분당과 서울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강남-분당-죽전을 잇는 중상위소득 계층의 거주지로 자리매김할 곳이다.

죽전지구에 10년 가량 장기 거주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매우 훌륭한 재테크가 될 것이다.

분당에서 죽전 새아파트를 찾아가는 이주 수요가 아직은 많지 않지만 향후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점부터 죽전으로 행렬이 이어질 것이다. 단기적으로도 판교 분양시점에 가장 큰 혜택을 볼 곳은 낡은 아파트가 많은 분당이나 정비가 덜된 성복동 신봉동 상현동보다는 죽전지구가 될 공산이 크다.

급매물이 대부분 빠진 상태라 다소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실입주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지금이 아니라면 비수기가 본격화되는 12월경에 급매물을 노려보아도 괜찮고, 직 분양권 상태인 매물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죽전지구는 골프장이 밀집한 수도권 남부의 대표 중상류층 주거주지로 자리매김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