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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세번째 영어마을 선정을 앞두고 구로구,관악구,금천구등 각 자치단체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금천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영어마을은 현재 풍납영어마을과 수유 영어마을 두곳이 있다. 서울시 지역간 불균형 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균형발전측면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금천구는 그간 변변한 교육구 이미지로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우수한 금천구 출신의 인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과정만 마치면 썰물처럼 타구의 학교로 진학하거나, 특목고등을 지원하여 아예 지역을 떠나버리는 학생이 많아, 교육부나 기타 각종 명문대학교 입학생 수 발표자료에서 타구에 비해 뒤쳐지는것으로 나타나, 금천구내 소재지 고등학교들의 이미지를 왜곡시키고 지역 이미지까지도 훼손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에 금천구는 구로구에는 이미 과학고를, 관악구에는 서울대등이 있음을 들어 금천구가 서남부의 교육 메카지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서울시에 강력히 영어마을 선정을 요청 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천구는 현재 시흥역 베르빌아파트앞 독산동 441-6번지의 부지를 마련 서울시에 영어마을 부지로 지난6월23일 신청했으며, 해당 부지는 국방부와 2003년11월20일 토지매매기본합의서를 근거하여 육군 도하단이 2007년까지 이전하게 되어 있어, 별 무리없이 영어마을 착공식도 2007년말에 치를수 있를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금천구청측은 베르빌아파트앞 영어마을 조성 관련 부지 매입비 약568억원, 건축비 3 ~400억을 감안 전체적으로 약1,000억원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영어마를 선정 결과를 2007년 상반기에 최종 발표 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천구가 가장 유력한 상태이어서 별 무리없이 선정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