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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희 의원, 용인시 빠른 대처 주문


민민 갈등을 빚고 있는 죽전동과 보정동의 경계조정 문제와 관련, 용인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인시의회 안영희 의원(구성1)은 6일 제 10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용인시가 한국토지공사에 사업을 승인해주면서 죽전·보정지구로 지구명칭을 바꿨어야 함에도 죽전지구로 승인함에 따라 현재와 같은 갈등이 유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건설교통부는 지난 1998년 고시를 통해 전국에 택지개발 예정지구 9군데를 지정하면서 수지읍 죽전리와 구성면 보정리 일원 113만 6천평의 사업시행사를 한국토지공사로 고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명칭변경이 늦어지면서 행정력 낭비와 용역비부담, 행정불신, 민민갈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용인시 읍·면·동간의 경계조정에 관한 연구용역 보고회에도 참석했지만 보고서가 불합리하고 결론도 애매해 또 한번 갈등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용인시가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갈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용인시의 입장을 물었다.
죽전동과 보정동 간 행정경계조정 문제는 구체제로 개편되면서 보정동 일부 지역이 죽전동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민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