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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월초에 미친듯 오르던 아파트를 간신히 하나 붙잡아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보름가량을 상현동 아파트 30평대를 이잡듯 뒤지고 다니다,

최종 2개의 후보중에서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와이프가 선택한 동일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단지, 덜 유명한 건설회사에 망설였지만

단지 짜임새, 주차공간, 아파트 구조, 단지관리 등 거의 모든것에 대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여자말을 들으라는 속담이 맞는거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지금같은 시기에는 한시라도 빨리 움직이시는게 돈버는 길인것 같습니다.

1. 동일아파트 일부라인에서는 신대저수지가 일부 조망가능합니다.
2. 광화문 직행 좌석버스가 동일아파트 윗쪽의 금호아파트에서 출발하는가봅니다. 아침에 줄서계시던데 거기서는 앉아서 가는것이 가능하더군요.
다른 곳에 사시는분인지, 늦으신것인지 거기까지 다른분 차를 타고와서 버스를 타고가시는 분이 많더군요.

3. 단지 중앙의 공원이 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더군요. 물론 차는 못다니도록 되어 있고요.
아파트 1층에 홍대 미대 나오신분이 하는 미술학원도 있고요.

4. 전용면적은 25.7평이지만 서비스면적이 무지 큽니다. 전실도 크고, 창고도 있고. 그래서 33평이 아닌 36평형으로 불리더군요.

(제가 아파트를 구입한 올 1월말 2월초도 아파트가 다락같이 오르는 중이어서 계약하기 아주 힘들었습니다. 전화로 매매약속을 하고는아무말없이 매도인이 계약장소에 나오지 않던가, 2,3천은 기본으로 올리더군요. 속에서는 천불이 나고 속상했지만 참고 달랬던게 지금 효과를 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