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십니까 ? 대치동맨님 !

님의 글을 6월부터 접하게 되면서 님의 분석과 식견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꼭 님에게 조언을 구해야지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던 중 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이 어려우시다고 해서 안타까워 했는데 추석전에 님의 글을 접하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최근에는 여러분의 문의에 답글을 친절하게 해 주셔서 저도 개인적인 사정을 이야기 하고 조언을 구해야 겠다 하고 있는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 40 이 넘은 나이에 미취학아동 세명이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때는 멋 모르고 돈을 쉽게 벌겠다는 욕망에 주식투자를 했다가 깡통차고 이후 주식은 전혀 하지않고 몇년전 우연히 용인으로 이사를 와 그나마 집값의 상승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고 앞으로는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모색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앞으로 직장생활의 길어야 5년~10년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어린아이 교육 및 퇴직 이후의 생활에 대해 상당한 걱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진로(현재의 입장을 바탕으로 어디로 이사가야 하는지, 어떻게 줄여 또는 늘여 가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대충의 계획은 있으나 어떤것이 맞는지 ……) 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이제 부뱅을 떠나신다고 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치동맨님의 말씀이 절대적일 수 없고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에 달렸단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글을 읽고 너무나 공감했던 사람으로서 꼭 대치동맨님과 인연의 끈을 맺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상황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도움을 받고 싶은데 방법은 없는 것인가요? 혹 괜찮으시다면 저의 개인 메일로(iamphc@hanmail.net) 선생님의 연락처(fax나 이메일 등)를 주실 수 있으시면 저의 개인적인 고민(부동산 관련)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현재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인 관계로, 어떤 사람의 본의와 다르게 생각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본의를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일이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그러한 차원에서 이해를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확실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님의 순수한 의도를 알고 저처럼 님의 조언을 구하고 싶은 사람들일거라 확신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님의 답글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